GM, 새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 도입

조유진 2021. 9. 3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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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223년부터 일부 출시 차종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도입한다.

GM는 오는 2023년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아동용 잠금장치 등 개인 맞춤형 옵션 기능을 탑재한 새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를 일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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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20223년부터 일부 출시 차종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도입한다.

GM는 오는 2023년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아동용 잠금장치 등 개인 맞춤형 옵션 기능을 탑재한 새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를 일부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얼티파이가 탑재된 차량은 정비소를 찾아가지 않아도 무선 통신으로 차량 성능과 기능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으며 무선 업데이트 내용은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된다.

업데이트 대상은 내비게이션과 계기판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등을 포괄한다. 일례로 운전자의 얼굴을 인식해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주거나, 도로의 결빙 지점을 경고하는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GM는 얼티파이에 어떤 기능이 포함될 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차량에서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늘려 수익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이 일환으로 GM의 반자율주행 기능인 슈퍼크루즈를 월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스콧 밀러 GM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부사장은 "GM은 하드웨어를 넘어 소프트웨어 플랫폼 부문에서 혁신자가 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며 "얼티파이는 GM의 소프트웨어 전략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앞서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온스타'를 내놨지만 수익 면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온스타는 차량 내에 설치된 기기의 버튼을 누르면 GM의 온스타 콜센터에 연결돼 차량 위치 및 길안내, 호텔이나 레스토랑 예약, 도난차량 추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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