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콘 2021' NCT드림·이하이 등 12팀 공연으로 본격 스타트

박정선 2021. 9. 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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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10월 2일 온라인 개최

아시아 최대 글로벌 뮤직 마켓 ‘뮤콘’이 10주년을 축하하는 ‘뮤콘X더 셀러브레이션 라이브’(MU:CON X The Celebration LIVE) 공연을 시작으로 30일부터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이하 뮤콘 2021)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 10주년 기념 공연, 엔시티드림·이하이·헤이즈 등 케이팝 뮤지션 12팀 출동


뮤콘 10주년 기념 공연은 첫날인 30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메인 MC 윤하와 그룹 엔시티드림, 펜타곤을 비롯해 록밴드 몽니, 소란, 퓨전국악밴드 잠비나이, 브레이브걸스, 헤이즈, 이하이, 원호, 서사무엘, CIX 등이 무대를 꾸민다.


또한 이날 뮤즈 1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 시장을 이끈 ‘뮤콘’의 10년간의 발자취를 되새겨 본 다큐멘터리 필름도 공개한다.


뮤콘 10주년 다큐멘터리 필름을 통해 예술감독으로 큰 역할을 했던 가수 윤상은 “대중음악 프로듀서로서 30년 이상 넘게 활동을 해왔지만, 다양한 뮤지션들이 각자의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뮤콘을 통해 다시금 깨달았다”며 “뮤콘은 해외 마케터들이 우리 뮤지션들의 공연을 보고 해외 공연으로 성사되는 교두보 역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신들의 음악을 조금이라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이 여타 뮤직 페스티벌과 가장 큰 차이”라고 뮤콘의 역할을 강조했다.


2015년 뮤콘 쇼케이스에서 컴백 앨범 ‘글로저’(CLOSER)를 처음 공개했던 그룹 오마이걸 리더 효정은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과 무대를 좀 더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에 방송 활동 전 뮤콘에서 컴백 앨범을 최초 공개했다”며 “뮤콘은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보여줄 수 있고, 신인 뮤지션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라고 전했다.


◆ 뮤콘, 10주년 맞아 케이팝 신진 뮤지션 발굴의 장으로


‘뮤콘 쇼케이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며 팝, 댄스, 록, 힙합에서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 42팀이 참가한다. 첫날(30일)에는 알렉사, T1419, 다크비, 비비, 조정민 등 14팀이 무대에 오르며, 둘째 날(1일)에는 안예은, 비아아지, 투지, 아월 등 14팀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날(2일)에는 케이티, 우진영, 가호, 제이미, 김필, 새소년 등 14팀이 쇼케이스 무대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에이티즈, 에버글로우,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프로미스나인, 우즈의 특별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뮤콘 콘퍼런스’도 10월 1일과 2일 진행하며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경영학 애니타 엘베즈(Anita Elberse) 교수의 기조강연 ‘글로벌 슈퍼스타들의 부상-그것에서 우리가 배울 점’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보컬 프로듀싱과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작곡에 참여한 제나 앤드류스(Jenna Andrews)의 인터뷰 등이 마련되어 있어 음악산업 트렌드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뮤콘 비즈니스 프로그램’에는 차세대 케이팝 아이돌을 발굴하기 위해 방탄소년단의 북미 프로모션을 맡았던 매니지먼트사 매버릭의 이샤이 가지트(Eshy Gazit) 등 글로벌 음악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우리 대중음악을 알리고,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뮤콘이 어느덧 10년을 맞이하게 되어 굉장히 뜻깊다”며 “뮤콘을 통해 점차 높아지는 케이팝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케이팝을 알리고,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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