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 "어느 때 보다 높다"

김재산 2021. 9. 3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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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간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방역관련 단체 등은 다음달부터 5개월 간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철새가 오는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사람·차량 등 출입 최소화를 위해 규모가 큰 농장 10곳에 출입통제행정명령을 하고 5곳에는 농장 준수 사항을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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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

경북도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 간을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달 유럽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배나 많고 중국·베트남·대만 등에서도 3배나 많이 발생해 국내도 어느 해 보다 위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경북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시·군, 방역관련 단체 등은 다음달부터 5개월 간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철새가 오는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사람·차량 등 출입 최소화를 위해 규모가 큰 농장 10곳에 출입통제행정명령을 하고 5곳에는 농장 준수 사항을 공고할 예정이다.

철새도래지 인근에서는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종오리·육용오리·토종닭 등 취약가금농장·시설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에 취약한 전통시장 판매소, 거래상인계류장 등에는 일제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전통시장별 전담관을 배치해 특별관리를 한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 달 일제 백신접종을 하고 접종 1개월 후부터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 검사할 계획이다.

또 백신 미흡농장, 돼지 위탁 및 임대 농장 등 방역 취약분야의 항체양성률을 높이고 가축분뇨로 인한 구제역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소와 돼지의 생분뇨(퇴비화·액비화 등 처리된 분뇨는 제외)를 11월부터는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기 위해 가을철 수확기 양돈농장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8대 방역시설을 12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집중 포획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최선의 길은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 소독과 관계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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