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꽈뚜룹, 본캐 장지수로 복귀 예고.."여유롭게 살고 싶어" [엑's 이슈]

이창규 2021. 9. 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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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독자 130만명을 자랑하는 유튜버 꽈뚜룹(본명 장지수)이 부캐 은퇴를 선언하며 본캐 장지수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29일 꽈뚜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면접: 장지수, 꽈뚜룹 본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꽈뚜룹은 본캐인 장지수와 면접을 진행했다.

2016년 처음으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서 유튜버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꽈뚜룹은 QDR이라는 랩네임을 가진 래퍼로도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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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구독자 130만명을 자랑하는 유튜버 꽈뚜룹(본명 장지수)이 부캐 은퇴를 선언하며 본캐 장지수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지난 29일 꽈뚜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면접: 장지수, 꽈뚜룹 본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꽈뚜룹은 본캐인 장지수와 면접을 진행했다. 그는 "5년을 내가 맡은 배역의 이름으로 살다보니 어느새 장지수라는 사람은 점점 사라지고 캐릭터만 남더라"며 "지금까지 철저하게 내 모습을 숨기고 배역으로 살았다. 24시간, 365일을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니까 내 삶을 조금씩 잃어가더라"고 고백했다.

꽈뚜룹으로서 해보고 싶은 걸 다 해봤다는 그는 "마지막 프로젝트로 준비한 '공범'만 올리면 미국 돌아가서 유튜브 생각 안 하고 아무거나 실컷 해보려고 한다"면서 "잘해야 한다는 강박 없이 여유롭게 살아보고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


영상 댓글에서 꽈뚜룹은 "돌연 은퇴 선언에 욕도 많이 먹고 추측도 많이 해주셨는데 정말 오래전부터 다른 사람을 연기하고 일상에서 365일 24시간을 연기하며 살아가는 게 저한텐 정신적으로 조금 많이 버거워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직 23살로 어린 나이인데 이렇게 가다간 제 인생을 맞게 사는 건지도, 내가 뭐 하고 있는 건지도 스스로에게 의심이 가고 공황도 심해지길래 더 늦기 전에 건강하게 살아보고 싶었다"고 밝히며 추후 새로운 콘텐츠로 돌아올 것임을 밝혔다.

2016년 처음으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면서 유튜버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꽈뚜룹은 QDR이라는 랩네임을 가진 래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연기로 만들어진 페이크 브이로그 형식의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가짜사나이' 1기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사진= 꽈뚜룹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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