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삼성물산, 친환경 사업이 실적으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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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확대해온 삼성물산의 친환경 사업이 성장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상사, 패션, 바이오 부문도 올해 실적이 기여한다는 증권가 전망이다.
상사 부문은 수소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는 상사, 패션, 바이오 부문 등 고르게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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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삼성물산 목표주가 16만원 유지"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이전부터 확대해온 삼성물산의 친환경 사업이 성장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상사, 패션, 바이오 부문도 올해 실적이 기여한다는 증권가 전망이다.
30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2만2500원이다.
친환경 사업의 성장성이 곧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부문에서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및 저장시설 등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 부문의 경우 올해 신규 수주 10조7000억원을 목표했지만 이미 상반기에만 7조5000억원 수주를 해냈다. 카타르 LNG, 대만 공항, 싱가포르 지하철 프로젝트 등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수주를 따낸 것이 주효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 부문 LNG 관련해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LNG 터미널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베트남 최초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이다”며 “국내에서도 75개 LNG 탱크 중 18개를 시공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사 부문은 수소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 8월 남해화학,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해외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부터 국내 도입 및 활용까지 전반적인 사업 모델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수소 등 친환경 연료의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면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면 성장성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올해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7.5% 증가한 32조4937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60.7% 늘어난 1조377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상사, 패션, 바이오 부문 등 고르게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상사 부문은 세계 각국 경기부양 정책과 함께 원자재 가격 인상 효과의 수혜를 입고 있다. 이에 상사 부문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74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35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반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세 역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 부문은 오는 4분기 성수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비효율 브랜드를 철수하고 유통 채널을 재정비하면서 상반기 영업이익은 643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부문 역시 신규 제품 수주에 성공하면서 3공장 가동률이 상승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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