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자, 실적과 상반된 주가 흐름

이선애 2021. 9. 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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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업종 내 톱픽과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1anm 공정 가동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은 가중될 것이나, 1znm(디램) 및 5nm(파운드리) 양산을 통한 EUV 생산 경험은 빠르게 쌓이고 있어 디램산업 내 삼성전자의 EUV 기술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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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업종 내 톱픽과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 전력난에 따른 세트 생산차질 우려 확대 및 마이크론의 보수적인 가이던스 제시 등으로 메모리업체들의 주가는 재차 조정 받고있다. 다만 다운사이클 우려는 이미 현재 주가에 많이 반영되어 있고, 메모리 다운턴의 주기 또한 짧을 가능성이 높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지역 내 주요 생산 공장들의 가동 또한 재개되기 시작하며 세트 출하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고, 이는 전방업체들의 재고 감소와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76조원, 영업이익 16조4000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5조8000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사업부별 추정 영업이익은 반도체 10조1000억원(메모리 9조5000억원, 비메모리 6000억조원), 디스플레이 1조5000억원, IM 3조8000억원, CE 1조원(하만 포함)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에 따른 부품사업부 중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메모리 사업부 실적이 전분기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5nm 파운드리 생산수율 개선과 파운드리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도체부문 추정 실적은 매출액 27조8000억원(+22% QoQ), 영업이익 10조1000억원(+45% QoQ)으로 전사 이익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이다. 서버 중심의 수요 증가로 디램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4% 늘어나며 기존 가이던스인 flat을 상회하고 가격도 10% 가까이 상승하며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znm 및 128단 3D낸드 생산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 효과로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44%를 기록하며 경쟁사인 SK하이닉스의 35%, 마이크론의 37%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1anm 공정 가동으로 인해 고정비 부담은 가중될 것이나, 1znm(디램) 및 5nm(파운드리) 양산을 통한 EUV 생산 경험은 빠르게 쌓이고 있어 디램산업 내 삼성전자의 EUV 기술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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