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할 때 허리 건강 지키려면 '이렇게'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9. 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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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쉽다.

상황별 목과 허리를 지키는 자세를 알아본다.

따라서 아침에 잠에서 깬 후 갑자기 허리를 구부리고 세수하면 압력이 높아진 디스크가 터지거나 찢어질 수 있다.

물건을 들 때 무릎을 세우고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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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할 땐 한 발을 낮은 발판에 올리는 게 바람직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상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가기 쉽다. 상황별 목과 허리를 지키는 자세를 알아본다.

◇세수할 때

누워서 잠을 잘 때는 디스크에 체중으로 인한 부하가 가지 않아 디스크 내 압력이 떨어진다. 디스크의 압력이 낮아지면 디스크는 수분을 많이 흡수하게 돼 내부의 압력이 높아진다. 따라서 아침에 잠에서 깬 후 갑자기 허리를 구부리고 세수하면 압력이 높아진 디스크가 터지거나 찢어질 수 있다. 세수할 땐 똑바로 서서 허리를 굽히는 것보단, 한 발을 낮은 발판에 올리고 허리의 C 커브를 최대한 유지하는 게 좋다.

◇물건을 들 때

물건을 들 때 무릎을 세우고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는 피해야 한다. 대신 무릎을 먼저 구부려 앉은 다음 물건을 최대한 몸에 붙여서 천천히 들어올려야 한다. 이미 허리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아야 한다.

◇운전할 때

운전 시 시트 등받이의 각도를 100~110도 정도로 설정하고, 아래 허리와 엉덩이가 등받이에 붙게 앉는다. 몸을 너무 꼿꼿이 세우면 척추의 전만이 무너지고, 등 뒤 근육에 스트레스가 쌓인다. 또 뒤로 과하게 누우면 목이 앞으로 굽으면서 목의 전만이 무너지게 된다. 무릎 각도는 120도 정도를 유지하며, 1시간 운전 시 5분 정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앉아서 일할 때

사무직이나 학생의 경우 의자에 앉아 보내는 시간이 많아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게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땐 아래 허리와 엉덩이 부분이 의자 등받이에 붙게 하는 게 좋다. 엉덩이를 앞쪽으로 빼고 앉으면 허리에 부담이 가해져 요통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바짝 당겨서 허리를 일직선으로 세우는 것도 좋지 않다. 허리와 등 주위 근육이 긴장돼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땐 눈이 컴퓨터 상단 3분의 1지점에 위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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