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 뮤지컬, OTT 타고 본고장 미국에 간다

최일영 2021. 9. 3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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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産) 뮤지컬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뮤지컬 본고장으로 손꼽히는 미국 뮤지컬 시장에 상륙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은 미국 공연전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BOD(Broadway On Demand)'에서 2주 동안(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월 7~20일) 제15회 딤프의 뮤지컬 작품 6편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뮤지컬 팬을 만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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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프' 창작품 6편 내달 7일부터 미·영 작품과 함께 2주간 상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의 창작지원 뮤지컬 ‘스페셜5’의 공연 장면. 미국 공연 전문 라이브스트리밍플랫폼 ‘브로드웨이 온 디멘드’에서 10월 7~20일 상연될 예정이다. 딤프 제공


대구산(産) 뮤지컬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뮤지컬 본고장으로 손꼽히는 미국 뮤지컬 시장에 상륙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사무국은 미국 공연전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BOD(Broadway On Demand)’에서 2주 동안(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월 7~20일) 제15회 딤프의 뮤지컬 작품 6편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뮤지컬 팬을 만난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BOD는 전 세계 90여개국, 20여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공연 전문 OTT 플랫폼이다. 공연 실황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브로드웨이 예술가와 프로듀서, 교육자, 전문가 등이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딤프 작품들이 BOD에 오르게 된 것은 미국·영국·한국 뮤지컬 컬래버레이션 프로그램 덕분이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3개 뮤지컬 축제의 콘텐츠가 2주씩 릴레이 상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국의 뮤지컬 커뮤니티를 이끄는 비영리 기관이자 현재 미국 뮤지컬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립뮤지컬연합(NAMT)이 주최하는 ‘창작뮤지컬축제’의 작품과 영국 최고 창작뮤지컬 쇼케이스(BEAM)의 프로그램이 우리나라 작품들과 함께 소개된다.

창작뮤지컬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과 영국의 대표 뮤지컬 단체들과 아시아 뮤지컬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는 딤프가 한 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온라인 글로벌 뮤지컬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딤프는 6편의 작품을 통해 K-뮤지컬(K-Musical)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BOD에 오르는 작품은 ‘말리의 어제보다 특별한 오늘’ ‘스페셜5’ ‘란(蘭)’ ‘로맨스 칠성’ ‘조선변호사’와 한국·대만의 글로벌 합작품인 ‘Toward(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 등이다. 제15회 딤프 개막행사였던 ‘투란도트-어둠의 왕국 OST 갈라콘서트’와 ‘제15회 딤프 폐막콘서트’도 소개된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딤프는 지난 1월 BOD에 제14회 딤프 개막콘서트(DIMF ON-TACT)를 상영해 협력 관계를 형성했고 이후 K-뮤지컬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협의를 이어왔다”며 “세계 각국의 뮤지컬 관계자와 프로듀서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딤프 지원으로 탄생한 신작 창작뮤지컬과 프로그램들은 물론 딤프까지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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