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자의소리, 재정 투명성 인증 갱신

서윤경 2021. 9. 3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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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협은 1977년 미국에 설립된 재정투명성인증기구 '미국복음주의교회재정책임위원회(ECFA)'의 운영 방법을 따르고 있다.

한재협은 한국 기독교 단체의 재정투명성을 인증하는 기구로 2015년 공식 출범했다.

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는 "기부자들은 사역 단체에 기부한 기부금이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궁금해한다"며 "한국VOM은 한재협과 함께 기독교 사역 단체들의 재정투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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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자의소리(VOM)는 최근 한국기독교재정투명성협회(한재협)의 재정투명성 인증을 갱신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

한재협은 1977년 미국에 설립된 재정투명성인증기구 ‘미국복음주의교회재정책임위원회(ECFA)’의 운영 방법을 따르고 있다. ECFA에는 월드비전, 윌로크릭교회 등 미국의 주요 선교단체와 교회 등 3000여곳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한재협은 한국 기독교 단체의 재정투명성을 인증하는 기구로 2015년 공식 출범했다. 한국VOM은 2017년 한재협 1호 인증 회원으로 선정됐고, 한재협 지침에 따라 매년 독립적인 회계 법인에서 작성한 회계감사 자료와 재무제표를 협회에 제출했다.

한재협은 또 재정투명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회원 단체에서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3년마다 재인증하고 있다. 한국VOM도 처음으로 인증을 갱신했다.

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는 “기부자들은 사역 단체에 기부한 기부금이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지 궁금해한다”며 “한국VOM은 한재협과 함께 기독교 사역 단체들의 재정투명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VOM은 홈페이지에 회계감사보고서 등을 공개하며 재정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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