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동물원 호랑이가 갑자기.."14개월 아들 엄지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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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자세히 보기 위해 우리 근처로 가까이 다가갔다가 14개월 된 아이가 엄지손가락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의 엄마인 아나스타샤(22)는 14개월 된 아들 레온과 함께 러시아 벨로고르스크의 타이간 사파리 동물원을 찾았다.
사고 직후 아나스타샤는 인근 병원으로 아들을 데려갔고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호랑이가 레온의 엄지손가락을 물고가는 바람에 손가락은 되찾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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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갑자기 나타나 발톱으로 아이 손 잡아당겨"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자세히 보기 위해 우리 근처로 가까이 다가갔다가 14개월 된 아이가 엄지손가락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의 엄마인 아나스타샤(22)는 14개월 된 아들 레온과 함께 러시아 벨로고르스크의 타이간 사파리 동물원을 찾았다.
아나스타샤는 아들에게 호랑이를 자세히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레온을 안고 호랑이 우리 가까운 곳으로 다가갔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아들 레온의 팔을 물었다. 호랑이 우리와 관람객과의 거리는 30cm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스타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효나 위험에 대한 경고를 듣지 못했다”면서 “사고 장면을 목격한 방문객들은 호랑이가 어디선가 뛰어내려 발톱으로 아들의 팔을 잡아당겼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아나스타샤는 인근 병원으로 아들을 데려갔고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호랑이가 레온의 엄지손가락을 물고가는 바람에 손가락은 되찾을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아나스타샤가 펜스를 넘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아나스타샤는 “호랑이가 발을 내밀만큼 펜스의 간격이 컸다”며 동물원 측이 안전 펜스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동물원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노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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