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한예리, 동창 김예은 통해 이레 실종 단서 찾을까 [종합]

이이진 2021. 9. 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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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한예리가 실종된 이레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 3회에서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과거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정현은 정영섭 동생에게 부탁해 비디오테이프를 빌렸고, 조카 조재영(이레)의 실종과 관련이 있는지 의심했다.

조정현은 "역시 그렇구나. 나도 전혀. 민재도 그렇고. 그게 가능할까? 아무리 10년 전 일이라고 해도 우리가 이런 내용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지?"라며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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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홈타운' 한예리가 실종된 이레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2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 3회에서는 조정현(한예리 분)이 과거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정현은 죽은 정영섭의 방에서 학창 시절 누군가 제보로 보낸 비디오테이프를 발견했다. 조정현은 정영섭 동생에게 부탁해 비디오테이프를 빌렸고, 조카 조재영(이레)의 실종과 관련이 있는지 의심했다.

조정현은 10년 만에 강용탁(차래형)과 만났고, 비디오테이프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강용탁은 이유를 말하라고 했고, 조정현은 "우리는 이미 이 비디오를 봤어. 그게 이유야"라며 털어놨다.

강용탁은 비디오테이프를 봤고, "그래. 다 같이 틀었던 건 기억이 나네. 근데 이런 내용이었다는 건 완전히 잊고 있었네"라며 밝혔다. 조정현은 "역시 그렇구나. 나도 전혀. 민재도 그렇고. 그게 가능할까? 아무리 10년 전 일이라고 해도 우리가 이런 내용을 어떻게 잊을 수가 있지?"라며 의문을 품었다.

또 사람들은 조경호(엄태구)의 가족이라는 것을 알고 조정현과 정경숙(박미현)이 운영하는 가게에 막무가내로 돌을 던졌다. 정경숙은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고, 최경주(김예은)는 정민재(김정)에게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다.

최경주는 "재영이 소식 뉴스로 들었다. 연락할까 하다가 괜히 신경 쓰일까 봐서. 사실은 내 남편이 재영이 사건 담당이다. 그래서 연락 더 못하겠더라. 남편이니까 나야 믿는데 아직 뭐 재영이 소식도 없고 하니까"라며 민망해했다.

최경주는 "이런 말 너한테 힘이 되는지 모르겠는데 재영이 걱정하는 사람 많다. 그러니까 너도 기죽지 말고 버텨라. 네가 버텨야 된다"라며 위로했고, 조정현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특히 최경주 "남편한테 소식 듣는 거 있으면 연락할게. 맞다. 민재가 나한테 물어볼 거 있을 거라고 그러던데"라며 궁금해했고, 조정현은 "이제 별로 안 중요한 거 같아. 그냥 내 생각이 지나쳤던 거 같아. 전에 우리가 봤던 비디오 때문에. 옛날에 우리 교지부로 비디오테이프 하나 배달됐었는데"라며 비디오테이프를 언급했다.

조정현은 "근데 그 비디오 내용을 기억하는 애들이 없어서. 모르겠어. 이제  와서 이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고"라며 덧붙였고, 최경주는 "아닌데. 나는 기억하는데. 기억난다. 종소리. 이상한 말들. 그리고 팔로 얼굴을 가린 여자"라며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경주는 "진짜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난 그 비디오 본 이후로 계속 같은 꿈을 꾼다. 매일 똑같은 꿈"이라며 고백했고, 조정현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라며 충격에 빠졌다.

최경주는 "몰라. 병원에서는 트라우마 비슷한 거라더라. 이유가 뭐든 간에 확실한 건 그런 일이 나한테도 벌어지고 있다는 거다"라며 괴로워했고, 조정현은 "물어봐도 돼? 그 꿈 어떤 꿈인지?"라며 물었다.

최경주는 "뒤집힌 꿈이다. 뒤집힌 곳에 그 여자가 있다. 비디오 속 여자. 양팔로 얼굴을 가리고 밤새도록 나를 지켜보고 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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