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도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 부하직원 압수수색
홍수민 2021. 9. 29. 22:59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장 전달자로 지목된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과 함께 일했던 검사를 28일 압수수색한 가운데, 검찰도 해당 검사를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최근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에서 수사정보2담당관으로 일했던 성모 검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공수처 압수수색보다 앞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성 검사는 고발장이 전달됐다는 지난해 4월 당시 손 검사와 함께 일하며 손 검사의 지휘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16일에는 대검 감찰부를 압수수색해 고발 사주 의혹 관련 2주 동안 진상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넘겨받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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