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발 소용돌이, 상위권 순위마저 혼돈 예고

김윤일 입력 2021. 9. 2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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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상위권 팀들마저 집어삼킬 기세다.

두산은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서 선발 곽빈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3 승리했다.

타선이 힘을 내는 사이, 두산 선발 곽빈은 경기 도중 갑작스런 허리 통증이 찾아왔지만 5회까지 버티면서 1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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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t 잡아내며 4위 자리 굳히기 나서
주중 3위 LG, 2위 삼성과 만나는 일정
두산 김태형 감독. ⓒ 뉴시스

9월 들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상위권 팀들마저 집어삼킬 기세다.


두산은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서 선발 곽빈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3 승리했다.


두산은 2회, 상대 에이스인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타순이 한 바퀴 돌며 대거 4점을 뽑아내며 달아났다.


5회에도 물오른 두산의 타선은 kt 마운드를 내버려두지 않았다. 두산은 1사 2, 3루 찬스에서 양석환이 싹쓸이 적시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7회 김재환의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타선이 힘을 내는 사이, 두산 선발 곽빈은 경기 도중 갑작스런 허리 통증이 찾아왔지만 5회까지 버티면서 1실점으로 호투, 승리를 챙겼다.


뜨거운 9월을 보내고 있는 두산. ⓒ 뉴시스

두산의 9월은 아무도 못 말릴 수준이다.


두산은 9월 한 달간 16승 3무 7패(승률 0.696)를 기록,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팀 순위를 단숨에 4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뜨거운 기세는 리그 선두 kt와의 2연전을 1승 1패로 선방하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두산의 상승세로 인해 상위권 순위 다툼도 요동을 칠 전망이다. kt와의 2연전을 마친 두산은 공교롭게도 3위 LG, 2위 삼성과 차례로 만나는 일정과 마주한다. 기세만 놓고 본다면 윗자리에 위치한 LG와 삼성이 오히려 더 큰 부담을 느낄 법하다.


한편, 창원에서 열린 NC와 KIA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NC 선발 이재학이 5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5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두 팀의 더블헤더 2차전을 비롯해 롯데와 LG의 잠실 경기, SSG와 삼성의 대구 경기, 키움과 한화의 대전 경기 모두 우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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