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닌파워! 오직 #라치카 만 할 수 있는 것!
“내가 특별히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만약 그렇게 보인다면 항상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봐주고, 예쁘다고 해주는 엄마 덕이 크다. 평소 나를 깎아내리는 사람보다 좋은 점을 많이 봐주는 사람들을 옆에 두려고 하기도 하고. 예전에는 케이팝 자체를 대중적이고 예술성이 부족하다는 인식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방송과 언더그라운드의 경계가 많이 무너지면서 수많은 실력자들이 수면 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퍼포먼스를 보는 사람들의 수준 또한 높아졌다. 더 노력해야 하는 이유다” – 가비
“예전에는 가수의 작업물을 통해 나를 알아봐 줬다면 지금은 ‘리안이 작업했다고 해서 그 가수의 무대를 본다’는 이야기도 종종 듣는다. 내가 체감하는 이런 변화처럼 댄서들이 더 각광받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라치카는 여성 뮤지션과 많은 작업을 함께 해온 팀이고, 춤이나 스타일도 여성성을 드러내는 면이 있다 보니 그런 맥락으로 우리를 봐주시는 분들이 많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그렇다고 다른 것을 못하지는 않으니까” – 리안
“촬영을 통해 많은 걸 깨닫고 있다. 열심히 했다고 충분히 열심히 한 게 아니고, 할 만큼 했다고 진짜 할 만큼 한 게 아니라는 것. 안주하고 교만했던 나의 면모를 느끼기도 하고. 평소 침착하고 과묵한 편이지만 그래도 춤을 출 때 가장 밝고 행복하다. 그런 내 모습을 보는 게 좋아서 지금까지 계속 춤을 추는 것 아닐까?” – 에이치원
“어린 시절 스포츠댄스를 전문적으로 배웠기에 '힐댄스'가 특기로 알려져 있지만 하나의 스타일로 설명하기 보다는 나 자체가 하나의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춤추는 플레이어로서의 나와 안무가로서의 나, 그리고 퍼포먼스 디렉터로서의 내 모습까지 모든 역할을 진심으로 즐기며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 다섯 명이 함께하다 보니 섹시함이나 여성적인 매력이 극대화되어서 보여지는데 우리만의 또렷한 색이 부각되는 것 같아 좋다. 나 자신도 몰랐던 내 ‘끼’를 맘껏 드러내고 있다” – 시미즈
“음악을 고르고, 춤을 출 때 그 날의 내 기분을 쫓는 편이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겠지만 내 경우에는 배틀을 할 때도 ‘다 이겨버리겠다’의 느낌보다는 ‘네 걸 봤으니 이제 내 위치에서 내가 가진 걸 보여주겠다’하고 인사하는 느낌이다. 립제이 언니와의 배틀은 도전 아닌 도전이었다. 너무 최선을 다해 버린 것 같기도 하지만 용기를 내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 피넛
*라치카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엘르11월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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