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혐의 정찬민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에서 "한시라도 빨리 체포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달라"며 "법원에서 명명백백하게 제 억울함과 결백함을 밝히고 여러분 앞에 당당하게 서겠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9일 국회를 통과했다. 정 의원은 용인시장 재직 시절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전체 251표 중 가 139표 부 96표 기권 16표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에서 "한시라도 빨리 체포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달라"며 "법원에서 명명백백하게 제 억울함과 결백함을 밝히고 여러분 앞에 당당하게 서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네 차례에 걸쳐 충실히 수사에 임했다. 저는 물론 관계자도 압수수색, 포렌식, 계좌추적 등에 한 차례도 불응한 적이 없고 약속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등 수사에 협조해왔다"며 "그런데도 수사기관은 추석 연휴 직전에 세번째 영장을 강행했고 오늘 보시는 것처럼 체포동의서까지 보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성실히 수사 받아온 제가 이미 조사가 마무리 된 상태에서 증거인멸을 하거나 도망칠 수 있겠느냐"며 "물의를 일으키고 국회의원의 품격을 떨어뜨려 죄송하다. 여러분들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여자친구 왜 건드려"…교사가 중학생 2명 야산 끌고 가 - 아시아경제
- 얼마나 급했으면…178명 탄 여객기서 불나자 승객들, 날개 위로 대피 - 아시아경제
- "커피에 데여 중요부위 변형됐다"는 배달기사에 "727억 배상하라" - 아시아경제
- "혈당 뚝 떨어지는 비법은…45분마다 '이것' 딱 10번" - 아시아경제
- "더 비싸져도 갈래요" 1월에만 벌써 '100만명' 인기 식지 않는 日여행 - 아시아경제
- "7300만원은 줘야 다니지"…Z세대, '연봉' 없는 채용공고 기피[세계는Z금] - 아시아경제
- "마감 세일에도 안 팔리면 무료로 드려요"…파격 시도한 英 테스코 - 아시아경제
- '탁구 스타' 전지희 남편, 성폭행 혐의 10년간 출전 정지…당사자 혐의 부인 - 아시아경제
- 여섯 가지 암 막는 ‘기적의 빨간 과일’…노화 방지·혈당 낮추는 효과도 - 아시아경제
- "한국인들, 빠르게 부자 되려다 망하더라"…섬뜩한 경고 날린 美 전문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