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함안,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선정

강종효 입력 2021. 9. 29. 21:23 수정 2021. 10. 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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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2022년 창원-함안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광역 BIS 구축 공모사업은 총 사업비 3억원(국비30%, 도비30%, 각지자체 40%)으로 창원과 함안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농어촌버스의 버스운행정보를 연계하는 사업이며 2022년 1월 착공 당해년도 7월까지 사업을 완공한 뒤 본격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기존 창원시 버스정보시스템은 2006년부터 창원-김해 간 광역 BIS 연계를 통해 광역버스 운행정보를 버스정보안내기(BIT), 창원버스앱(민간앱), 포털(네이버, 카카오)에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0년 경상남도 농어촌(군) 통합광역BIS 구축 사업'에 함안군이 포함돼 2021년부터 농어촌버스 운행정보를 제공하면서 ′창원-함안 간 광역 BIS 연계′를 추진하게 됐다. 

창원-함안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사업은 창원시와 함안군을 운행하는 7개 노선 버스 운행정보를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TAGO)의 대중교통(버스) 정보교환 기술을 기준으로 양 센터 간 정보교환 연계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구축한다.

◆창원시, 첨단 수소모빌리티 개최

창원광장에 '수소모빌리티 로드쇼(Hydrogenwave in Changwon)' 전시장이 30일부터 문을 열고 미래의 수소사회를 이끌어 갈 첨단 수소모빌리티를 창원시민에게 선보였다. 

이번 전시행사는 국내 수소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국내외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첨단 육상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철도, 해양, 항공 분야 수소모빌리티의 핵심부품인 선박·철도용 차세대 연료전지, 연료전지 기반 전기충전시스템, 연료전지와 구동모터를 모듈화한 구동시스템 등을 전시해 앞으로 다가올 수소사회에서 운행될 첨단 수소모빌리티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선보였다. 

30일부터 개방한 전시장에는 수소모빌리티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진 많은 시민 및 기업체 관계자가 방문해 전담직원의 안내로 전시된 모빌리티를 관람했다. 

그동안 경험할 수 있었던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를 넘어서 무인자율운행 트레일러 드론, 수소발전차량, 수소트램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모빌리티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관람객 대부분이 감탄과 놀라움을 보였다. 


코로나19 방역 관계로 별도의 개막행사 개최없이 전시장이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허성무 시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 및 국회의원,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등 주요 내빈이 전시장을 방문·견학했다.

특히 창원에 소재한 현대로템에서 개발한 수소트램의 개발사항 및 정부의 수소트램실증사업 등을 안내받고 국회 차원의 수소트램 개발 및 활성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허성무 시장과 송영길 대표은 창원시 수소산업 정책 성과가 집약돼 있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방문해 창원시가 세계 최초로 조성한 수소실증단지에 구축된 국내 1호 수소생산기지, 국내 기술로 제작된 국산 수소버스용 충전설비 등을 살폈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에 선보인 첨단 수소모빌리티의 핵심기술 개발에 창원시에 소재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중심으로 기업들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수소를 매개체로 창원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특산물 ‘주남의 아침’ 쌀‧‘바다천지’ 어간장 지정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시 특산물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주남의 아침' 쌀과 '바다천지' 어간장을 특산물로 최종 지정했다.  

시는 지난 8월 20일 부터 9월 6일까지 관내 생산 우수 농·축·수산물 및 공산품, 공예품 생산자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사전에 현장심사를 거쳐 생산 및 출하여건, 품질관리 상태 등 다양한 기준을 통과한 7개 상품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대외적 인지도, 사업 운영계획, 지역 대표성 등을 평가해 최종 2개의 상품을 2021년 창원시 특산물로 지정했다.

'주남의 아침' 쌀 생산 업체(주남의 아침 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이곤)는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창원형 자연농법을 활성화 하고 있는 친환경 쌀 생산 단체로서, 3無 농법(비료, 농약,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연농법)과 원적외선 게르마늄 농법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생산, 관리, 가공, 배송해 제품에 대한 품질과 신뢰성이 우수하다.

현재 51ha의 친환경 인증 단지 면적을 향후 300ha 이상 확대하고, 관내 65개 납품 학교도 207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창원시 특산물 지정을 계기로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에게 자연 상태의 건강한 농산물을 많이 보급하여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다천지 어간장(대영수산식품대표 진유승)은 1960년 기선권현망선단 대영수산으로 출발했으며 2009년 어간장 생산공장을 완공하여 약 12년의 생산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천연 수산 식품 전문 브랜드업체로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자사 선단이 직접 엄선해 잡아 올린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한 멸치와 천일염 외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장기간 전통 방식으로 자연 발효 숙성한 무첨가 무가공 제품이며, 최고의 원재료와 까다로운 제조공정을 거쳐 출하되는 100% 멸치 발효원액, 천연효소 조미료다.

바다천지 어간장은 천연 아미노산의 함량이 일반 조미료보다 5배 정도 많을 뿐 아니라 칼슘, 칼륨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이온 상태로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바다천지 어간장은 3년이라는 긴 숙성기간으로 생선 특유의 잡내를 없애 감칠맛이 강하고, 포장디자인의 고급화로 여러 온라인쇼핑몰 및 창원몰,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고 있어 이미 익숙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심의위원장인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시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이 질 좋은 특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9회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 거행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9일 마산회원구 구암동 국립 3‧15민주묘지 민주광장에서 ‘제9회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를 거행했다.

위령제는 3‧15의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3‧15의거희생자유족회가 주관하며 허성무 시장, 3‧15의거 희생자 및 유족,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을 준수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거행됐다.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집권여당인 자유당이 장기집권을 위해 자행한 부정선거 맞서 마산의 학생들과 공장 노동자, 상인 등 일반 시민들이 참여해 이승만 독재정권을 붕괴시킨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매년 의거의 정신을 계승‧발전해 나가기 위한 기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3‧15의거 특별법 제정 취지에 부합해 3‧15의거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3‧15의거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라며 "지역의 위대한 민주화운동의 정신이 미래세대들에게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14개사 중 5개사, 창원으로 복귀

지난 2013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9월까지 경남 14개 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그 중 5개사가 창원지역 복귀를 결정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개사, 2021년 4개사로 코로나19 이후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복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창원시와 MOU를 체결한 국내복귀 기업은 2개사로 투자금액 163억원, 신규 고용인원 76명 규모다.

4월 협약을 맺은 에이에스앤케이는 코코넛 추출물로 친환경 천연연마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베트남 진출 사업장을 정리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으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창원시 진해구에 천연연마재 제조연구센터와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다른 국내복귀 기업인 B사는 중국에 진출했던 기업으로 현지 영업환경 축소와 국내 사업 다각화를 위해 국내 복귀를 결정하고 투자 진행 중이다.

국내복귀 선정된 기업은 지원조건에 따라 기업당 국비 기준 최대 600억원(사업장당 최대 300억원)의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법인세 7년 감면(5년간 100% + 2년 50%), 1인당 연간 최대 720만원의 고용창출장려금 등의 혜택이 있다.

시는 풍부한 산업 기반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투자의향 타깃기업을 추가 발굴하고, 국내복귀 결정 기업에 대해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입지 지원 등 원스톱 행정지원으로 기업 안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9월부터 경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국내복귀 결정 기업에 대한 기업 1대1 설명회를 갖고, 국내복귀 지원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 증진과 투자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경석 투자유치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글로벌 환경 영향으로 어렵게 국내복귀를 결정한 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업 투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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