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소이현, 뺑소니범=선우재덕 확신.."미끼 물었다" [종합]

박예진 2021. 9. 29. 20: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빨강구두' 소이현이 선우재덕이 범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미끼를 던졌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는 아버지의 뻉소니 사건을 재조사하는 김젬마(소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의 답을 들은 김젬마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22년 전에 운전했던 차의 행방을 알고 싶다. 차주 이름은 권혁상(선우재덕)이다"라고 의뢰했다.

김젬마는 박 실장에게 전화해 "미끼를 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빨강구두' 소이현이 선우재덕이 범인임을 확인하기 위해 미끼를 던졌다.

29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에는 아버지의 뻉소니 사건을 재조사하는 김젬마(소이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민에 빠진 김젬마는 윤현석(신정윤)에게 "만약에 사람을 죽인 뺑소니 운전자라면 그 차는 어떻게 할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윤현석은 "벌써 뺑소니를 쳤으면 당장 차부터 없앨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의 답을 들은 김젬마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22년 전에 운전했던 차의 행방을 알고 싶다. 차주 이름은 권혁상(선우재덕)이다"라고 의뢰했다.


이후 김젬마는 의뢰한 차를 알게 됐다. 의뢰를 받은 박 실장은 "1997년에 구입한 차인데 99년 6월 17일에 도난 신고한 걸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김정국의 사고 날짜와 일치한다는 사실에 김젬마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젬마는 차를 못 찾냐고 물었고 박 실장은 "폐차 시켰다면 그렇다. 다만 어디 은밀한 데 숨겨뒀을 수도 있다. 절차대로 폐차시키자니 까다롭고 영화처럼 강이나 호수에 버려봤다 들킬 테고 그러니까 주구장창 숨겨두는 거다. 공소시효 끝날 때까지. 권혁상 회장 부자니까 본인이 소유한 땅이나 건물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민희경은 자신의 방에 홀로 들어가 있던 권혁상을 발견했고 권혁상은 "나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부동산을 처리해?"라며 발끈했다. 이에 민희경은 "값도 안 나가는 썩은 건물. 그 잘난거 하나 내 이름으로 해두고 이제 와서 마음대로 팔지도 못하게 하니까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거기에 뭐가 있는 줄 뻔히 알지 않냐"라는 권혁상의 말에 민희경은 "당연히 안다. 당신 이름 걸린 차, 내 남편 죽인. 근데 뭐, 그까짓 게 뭐. 폐차 시키면 그만이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을 판 돈으로 권혜빈 투자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혁상은 민희경을 막아섰고 민희경은 "그러면 돈을 내시던가"라고 맞섰다. 권혁상은 "건방 떨지 마 민희경. 이제 당신 예쁘고 귀여울 나이도 지났다. 내가 언제까지 당신 까불며 노는 거 참아줘야 하냐. 내가 구경만 할 줄 알았다면 오산이다"라고 돌변했다. 그는 부동산을 팔지 말라며 재차 강조하고 방을 떠났다.

신상을 만들지 않는 민희경에 권혜빈은 분노했고 민희경은 다음 시즌엔 꼭 해주겠다고 그를 설득했다. 그러나 권혜빈은 "집을 팔던 땅을 팔던 알아서 해줘야 하지 않겠냐. 엄마가 책임져라. 나 우리 직원들 앞에서 창피당하고 무시당하게 생겼다. 다 엄마 때문이다. 해주겠다고 큰소리쳐놓고 왜 안되냐"라고 소리쳤다.

결국 민희경은 참지 못하고 권혜빈의 머리를 가방으로 때렸고 "네가 속상한 것보다 내가 백배, 천배 더 속상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가 너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나라 최고 구두 디자이너로 만들어줄게"라며 화해했다.

이어 권혁상은 김젬마, 윤현석, 권혜빈과 회의를 진행했고 이때 권혁상의 휴대폰에는 연속적으로 메시지가 도착했다. 메시지에는 '권혁상 씨, 그때 그 피 묻은 차는 잘 있습니까?'라는 내용이 담겨있었고 그는 당황한 듯 손을 떠는가 하면 땀을 흘렸다. 김젬마는 박 실장에게 전화해 "미끼를 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