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유럽도 매혹, 이탈리아 넷플릭스 첫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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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유럽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9일(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 넷플릭스에서 1위에 랭크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미국 순위 1위를 차치한 최초의 한국 프로그램으로, 영국에서도 현재 1위에 올라 있다"며 "살인이 나오는 디스토피아(어두운 미래상) 장르물 '헝거 게임'이나 '배틀로얄'에 푹 빠진 세대에게 이러한 성공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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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유럽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29일(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 넷플릭스에서 1위에 랭크됐다. 지난 17일 출시된 이후 한동안 2위를 지키다 전날 영국 드라마 '오스티의 비밀상담소'를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이탈리아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에 대한 유럽 언론의 찬사도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미국 순위 1위를 차치한 최초의 한국 프로그램으로, 영국에서도 현재 1위에 올라 있다"며 "살인이 나오는 디스토피아(어두운 미래상) 장르물 '헝거 게임'이나 '배틀로얄'에 푹 빠진 세대에게 이러한 성공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가디언은 "작품 속 살인 게임이 끔찍하다고 해도, 끝없는 빚에 시달려온 이들의 상황보다 얼마나 더 나쁘겠는가"라며 "등장인물의 과거를 다룬 에피소드는 모두가 불운 끝에 빚을 지게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고 평가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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