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에 박차.. 기업 대상 지원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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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계기로 백신·치료제 개발 및 원부자재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기업 대상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및 원부자재를 개발하는 130여개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 등 바이오 제약 연구기관 약 35곳, 관련 협회 5곳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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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백신·치료제 개발 및 원부자재 확보의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관련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기업 대상 설명회가 열렸다.
보건복지부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단은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한 백신·치료제·원부자재 개발 기업 대상 지원 설명회를 29일 오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백신·치료제·원부자재 개발 지원을 위해 총 5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지원 예산안을 편성하고, 확정될 경우 내년 초부터 신속히 사업 공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세부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사전 충분한 검토와 준비를 통해 차질없이 과제에 응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및 원부자재를 개발하는 130여개 기업과 대학 및 연구소 등 바이오 제약 연구기관 약 35곳, 관련 협회 5곳 등이 참석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 지원하고 있거나 지원 예정인 과학기술정통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특허청 등 6개 부처가 21개 주요 지원사업에 대해 각 사업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질의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허청에서는 화이자-바이오낸텍과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과 관련해 주요 mRNA 백신 제품에 사용된 기술, 공정별 핵심특허 선정, 특허분쟁·라이선스 현황, 특허의 국내 진입 여부 등 특허 분석 내용을 설명했다. 또 특허·영업비밀 조합 등 최적 기술보호 전략 및 코로나19 백신 신기술 관련 특허에 대한 '우선심사 제도'도 안내해 기업이 더 신속히 특허 출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강호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앞으로도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한 다각적 지원체계를 가동해 범정부적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오늘 설명회와 같이 앞으로도 백신 개발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어려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애로를 파악하고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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