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싶다면 보라! 백대표도 인정한 식욕 억제색

김태훈 2021. 9. 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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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감량할 수 있는 체중에는 한계가 있다.

너무나도 어려운 식욕 억제는 색깔의 성질을 통해 어느 정도 이룰 수 있다.

따라서 식탁보, 그릇, 컵 등을 파란색으로 바꾸면 식욕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백종원 대표도 최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 '하남 모녀김밥집'의 김밥 맛과 우수한 재료를 칭찬하면서도 보라색 빛 단무지를 놓고는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어 좋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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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도 최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 김밥의 맛과 우수한 재료를 칭찬하면서도 보라색 빛 단무지를 놓고는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 SBS 골목식당

운동으로 감량할 수 있는 체중에는 한계가 있다. 진정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운동에 앞서 식생활을 바꿔야한다. 운동이 무익하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하지만 식생활 개선이 없다면 운동의 효율성은 크게 떨어진다.


한 전문의는 “운동으로 체중을 크게 감량하고 싶다면, 손흥민(축구) 김연경(배구) 선수 수준의 운동량을 각오하라”고 말한다. 그만큼 식생활 개선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한다는 얘기다. 먹고 찐 살은 운동 보다 덜 먹는 방법으로 빼는 것이 효과적이다. 굶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다이어트에서 굶는 방법은 체내 근육량 감소와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해 요요현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식단 개선과 함께 덜 먹어야 한다. 그 출발점이 식욕 감퇴다. 너무나도 어려운 식욕 억제는 색깔의 성질을 통해 어느 정도 이룰 수 있다. 색깔에 따라 식욕을 돋우기도 하고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인간의 뇌는 색깔에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다이어트와 색깔의 상관관계는 각종 연구 등을 통해 일정 부분 입증됐다. 특정 색을 띤 음식은 식욕을 감퇴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근거로 활용되기도 한다. 글로벌 요식업계 ‘멘토’로 불리는 찰스 스펜스 영국 옥스퍼드 대학 교수(심리학)도 “시각과 후각이 맛을 결정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빨간색 음식은 식욕을 돋우는 대표적인 색깔로 분류된다. 정육점, 패스트푸드점, 중화요리점에서는 인테리어를 할 때 빨간색을 활용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김치나 각종 찌개, 떡볶이 같은 음식들도 빨간 빛을 띠고 있다.


반면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색깔로 분류된다. 독이 들어 있는 버섯, 덜 익은 과일, 상한 음식 등은 파란 빛을 띠는데 인간의 뇌는 자연스럽게 그런 음식과 색깔에 거부 반응을 나타낸다. 따라서 식탁보, 그릇, 컵 등을 파란색으로 바꾸면 식욕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백종원 대표도 최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 ‘하남 모녀김밥집’의 김밥 맛과 우수한 재료를 칭찬하면서도 보라색 빛 단무지를 놓고는 “식욕을 떨어뜨릴 수 있어 좋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물론 시각 효과만으로는 어렵다. 먹는 것으로 식욕을 감퇴하는 방법도 있다. 두유도 추천 음식으로 꼽힌다. 두유에 함유된 콩단백질은 천천히 소화된다. 야식 욕구가 생길 때, 두유를 마신다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과일은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과일을 먹고 식사를 시작하면 먹는 양이 줄어들 수 있다. 뇌 건강에도 좋은 아몬드는 씹는 것만으로도 뇌의 포만 중추를 자극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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