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층 '약' 여러개 복용 땐 '가나다' 기억해야.."가능하면 단골 병원·약국가기"

유수인 입력 2021. 9. 2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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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이해 '어르신을 위한 올바른 복약 길잡이', '어르신 다빈도 복용 약 안내서', '어르신 건강지킴이 복약수첩'을 제작하고 전국 보건소‧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르신을 위한 올바른 복약 길잡이' 주요 내용은 ▲어르신의 부작용 발생 위험 ▲어르신에게 흔한 부작용 종류 ▲자주 묻는 질의응답 ▲'가나다' 하세요!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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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나타나는 약 부작용으로 졸림, 입마름, 변비 등 있어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이해 ‘어르신을 위한 올바른 복약 길잡이’, ‘어르신 다빈도 복용 약 안내서’, ‘어르신 건강지킴이 복약수첩’을 제작하고 전국 보건소‧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어르신을 위한 올바른 복약 길잡이’ 주요 내용은 ▲어르신의 부작용 발생 위험 ▲어르신에게 흔한 부작용 종류 ▲자주 묻는 질의응답 ▲‘가나다’ 하세요! 등으로 구성됐다. 

노인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졸림, 입마름, 변비, 소변불편, 피로, 부종, 어지러움, 속쓰림 등이 있다.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는 노인은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약의 부작용을 유념하여, ‘가나다’ 를 기억하고 실천해야 한다.

‘가’는 가능하면 단골 병원과 단골 약국을 정해서 다니자, ‘나’는 나의 약을 모두 알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다’는 다른 새로운 약을 복용하거나 약을 중단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먼저 상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어르신 다빈도 복용 약 안내서’는 ▲어르신 다빈도 복용 의약품 종류별 유의해야 할 상세 부작용 정보 및 지침을 담고 있다. 

꾸준히 먹는 약 중 고혈압약은 복용 이후 두통, 발 부종, 어지럼증, 두근거림 등이 새롭게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에게 부작용인지 확인해야 한다.

당뇨병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저혈당 증상을 주의해야 한다.

고지혈증약 복용 이후 근육통이 지속되거나 피로, 황달 등이 나타나면 주치의와 상의해야 한다.

때때로 먹는 약 중 골관절염약과 아스피린 또는 항응고제를 함께 복용한다면 위장관 출혈을 주의해야 한다.

위장약을 복용한다면 증상 관리를 위해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의 조절이 중요하다.

불면증약 복용 시에는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을 하지 않도록 한다. 

노년층은 같은 약을 복용하더라도 생리적 기능의 저하로 인해 청‧장년층에 비해 부작용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안전관리원은 노년층이 자주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을 수시로 참고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휴대가 용이한 ‘복약수첩’도 함께 제공한다. 

또 ‘리플릿’, ‘카드뉴스’, ‘동영상’ 의 다양한 형태로 교육자료를 제공해 약을 복용하는 노인뿐만 아니라 보건의료인과 돌봄 제공자 등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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