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관광휴게소 철쭉과 억새사이 건물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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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황매산 관광휴게소인 '철쭉과 억새사이' 건물이 2021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합천군 정대근 산림과장은 "2021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을 계기로 자연 그대로의 철쭉과 억새, 자연과 잘 어울리는 건축물인 철쭉과 억새사이를 잘 홍보해 누구나 쉽고 찾고 편하게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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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은 황매산 관광휴게소인 ‘철쭉과 억새사이’ 건물이 2021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하는 한국건축가협회상은 1979년 제정된 건축 분야 최고권위 상으로 건축적 성취도가 높고 건축이 목적하는 기능상 완성도가 높은 건축물만 선정하는 상이다.
철쭉과 억새사이 건물은 합천군 가회면에 위치하며 황매산 군립공원 내 해발 850m에 조성됐다. 2019년 12월 전체면적 445.02㎡, 지상 1층의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인근 지역 주면 181명의 출자금과 합천군이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건축물이다.
‘철쭉과 억새사이’ 건축물은 황매산 군립공원의 관광휴게소로 철쭉과 억새밭이 펼쳐지는 길목 위 자연과 건축의 경계가 어색하지 않은 곳에 있다.
건축물은 산의 형상에 맞추어 반원 모양으로 땅에 가깝게 붙어 웅장한 자연에 자세를 낮추게 설계되었고 건물 중간중간을 비워 철쭉과 억새가 드러나게 조성했다.
임영한 건축가는 “황매산이 어떤 명산보다 빼어난 경관을 지니듯 건축도 자연을 닮아가길 기대했다” 며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얼마나 중요시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합천군 정대근 산림과장은 “2021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을 계기로 자연 그대로의 철쭉과 억새, 자연과 잘 어울리는 건축물인 철쭉과 억새사이를 잘 홍보해 누구나 쉽고 찾고 편하게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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