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개선하는 '걸음법' 따로 있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9.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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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는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다양한데, 그중 뒤로 걷기가 가져다주는 건강 효과에 집중해봤다.

뒤로 걷기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나 무릎 수술 환자에게 좋다.

연구 결과, 뒤로 걷기 재활 훈련 그룹은 일반 물리치료 그룹보다 안정성 지수와 보행 속도 향상 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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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걷기는 발기부전 개선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걷기는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 종류에 따라 효과가 다양한데, 그중 뒤로 걷기가 가져다주는 건강 효과에 집중해봤다.

◇발기부전 개선

뒤로 걸으면 주로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 근육이 단련된다. 그러면 음경 혈관을 감싸는 부위가 튼튼해져 발기력이 향상된다. 발기부전 환자의 가장 큰 문제는 음경의 혈액이 너무 빨리 빠져나가는 것이다. 뒤로 걸어 음경 혈관을 감싸는 근육이 단단해지면, 혈액이 빠져나가는 것을 늦출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완화

뒤로 걷기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나 무릎 수술 환자에게 좋다. 뒤로 걸으면 발 앞쪽-발바닥 바깥쪽-뒤꿈치 순서로 땅에 닿는다. 이는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 무릎 관절 통증을 완화한다. 또한,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사용해 인대 기능이 향상되면서 관절염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보행 능력·균형 감각 향상

뒤로 걷기는 뇌졸중으로 인한 운동장애와 마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국교통대 연구팀은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뒤로 걷기의 효과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뒤로 걷기 재활 훈련 그룹은 일반 물리치료 그룹보다 안정성 지수와 보행 속도 향상 폭이 컸다. 뒤로 걸으면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과 인대가 강화돼 보행 능력과 균형 감각이 개선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뒤로 걷기는 경사진 곳보단 평지에서, 흙길보단 포장도로에서 하는 게 좋다. 앞으로 걷기를 한 시간 할 때마다 뒤로 걷기를 10분 정도 하는 게 적절하다. 또 부상의 위험이 있으니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하는 게 안전하며, 혼자 할 경우 주위를 잘 살펴야 한다. 걸을 땐 발가락 부분이 먼저 땅에 닿은 후 발 앞쪽 전체가 지면에 고르게 닿아야 한다. 엄지 또는 새끼발가락이 먼저 닿으면 발등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뒤꿈치가 먼저 닿을 경우 족저근막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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