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연세대 교수, 한은 금통위원에 추천

안효성 2021. 9. 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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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50)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에 추천됐다. 지난달 20일 금통위원에서 물러난 고승범 금융위원장의 후임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박기영(50)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를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했다. 연합뉴스

한은 몫으로 금통위원에 추천된 박 교수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06년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7년부터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9년 한국은행에서 1년 간 행원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한국은행 외화자산운용 자문위원(2015~2019년),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분과 위원(2019~2021년) 등으로 활동했다.

한은 측은 “금융시장과 국제금융, 거시경제 부문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쌓아온 금융과 거시경제 분야의 전문가”라며 “최근에는 가계부채와 거시경제 분석과 관련해서도 뛰어난 연구실적을 나타냈다”고 추천 사유를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이날 기준 만 50세다. 최종 임명권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면 2014년 5월 13일 임명된 함준호 금통위원(당시 50세 3개월) 이후 가장 젊은 금통위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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