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 넓히는 aT, 학교급식 이어 공공급식 플랫폼 구축..내년 9월 서비스

이소희 2021. 9. 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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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80%가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을 위해 이용 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1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급식 분야를 아우르는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공공급식 플랫폼은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시장 확대와 먹거리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 농업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eaT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다 많은 수요처에서 편리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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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학교급식 노하우 살려 공공급식으로 확대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ICT 기술 활용 시스템 고도화

전국 초·중·고 80%가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을 위해 이용 중인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이 11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급식 분야를 아우르는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10년부터 운영해오던 급식 플랫폼 eaT를 바탕으로 공공급식 영역으로 개선·확장하겠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eaT는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해 이용 학교가 2010년 119개교에서 2020년 기준 9465개교로 늘어났으며, 수요기관도 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지자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학교급식현장 ⓒ뉴시스

특히 eaT를 통한 식재료의 90% 이상이 국내산 농수산식품으로 거래되며, 지자체 급식지원센터 전용 학교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을 통해 로컬푸드·친환경 등 지역 농수산식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전·상시·사후 3단계 공급업체 관리와 유관기관·민간전문가·학부모로 구성한 급식점검단을 통해 공급업체를 전수점검 하는 등 식재료 안전성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aT는 이 같은 eaT의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한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9월경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존 학교 중심에서 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각 수요처의 특성에 맞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생산농가와 다양한 공공급식 수요처를 연결하게 되고, 로컬푸드를 비롯해 다양한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시장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먹거리 선순환을 통한 지속 가능 농업을 실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지자체 직영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지자체와 연계, 푸드플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적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플랫폼 운영으로 생성되는 거래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계를 관리하는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급식 식재료의 수급정보 제공 등 정부정책 방향의 여러 기능을 마련하고 있다.


플랫폼 구축과 함께 공공급식 식재료 안전성 관리강화를 위해 공급업체 점검활동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aT는 ICT 기술의 활용도를 높여 ▲응찰이력 및 IP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고도화 ▲모바일 기반으로 공급업체 대상 만족도 및 리뷰 신설 등 수요기관이 우수업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급식시장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 실시 ▲수요기관에 우수 영양교사 매칭 지원 ▲식품안전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위생교육 콘텐츠를 제작·전파하는 등 안전관리 정보의 확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자체·교육청·지방식약청·영양교사·학부모·공급업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별 급식자문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식재료 영양과 식품안전 관련 정보제공 등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자 식단, 식재료 영양 및 알레르기 등 식품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 안전한 식품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공공급식 플랫폼은 우리 농수산식품의 소비시장 확대와 먹거리 선순환을 통한 지속가능 농업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eaT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보다 많은 수요처에서 편리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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