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10개나 되는 공항개발? 당장 철회해야"

이재환 2021. 9. 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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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공항반대공동행동은 29일 오전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폐기'를 촉구했다.

기후위기 충남행동 외에도 새만금공항반대시민공동행동, 가덕도신공항반대공동행동 등도 신공항반대공동행동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공항반대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공항개발 계획은 기후위기를 외면하고 토건자본을 배 불리는 일"이라며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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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공항반대공동행동, 국토교통부 앞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철회 요구

[이재환 기자]

 신공항반대공동행동은 29일 오전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폐기’를 촉구했다.
ⓒ 이재환
 
신공항반대공동행동은 29일 오전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폐기'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남 서산민항을 반대하는 기후위기 충남행동도 참여했다. 기후위기 충남행동 외에도 새만금공항반대시민공동행동, 가덕도신공항반대공동행동 등도 신공항반대공동행동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토부의 6차 공항개발계획에는 가덕도신공항, 새만금신공항, 제주 제2공항, 서산민항, 대구공항(이전), 흑산공항, 백령공항, 울릉공항, 경기남부 민간공항, 포천 민간공항의 10개 공항에 대한 개발 계획이 포함돼 있다.

신공항반대공동행동(아래 공동행동)은 "공항개발 계획은 기후위기를 외면하고 토건자본을 배 불리는 일"이라며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공항의 추가건설은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 절대 아니다. 지역주민들의 눈과 귀를 현혹하며 무분별하게 진행하려는 공항건설계획은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동행동은 "2050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한 정부가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갯벌과 산림 등 온실가스 흡수원을 파괴해 이중의 악영향을 초래하는 공항을 10개나 더 짓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항공이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공항을 폐쇄하고 신규공항 계획을 철회하고 있다'며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에 역행하는 무분별한 공항건설 계획이 담긴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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