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싱킹..한눈에 보는 마을사업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1년 마을공동체 지도’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포한다.
지도는 2017년부터 마을 공동체 사업 활성화를 위해 5년째 제작해 왔다. 올해는 용산구 마을자치센터 직원이 재능기부로 지도를 손수 그렸다.
지도는 A1 크기, 2×8단 접지, 총 2천부로 지난 17일 제작했다. 전면에는 용산구 지도에 랜드마크, 유관기관을 표기하고 동별 마을사업 목록을 담았다. 후면에는 사업별 활동사진과 내용,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절차 등을 수록했다.
김경욱 용산구 마을자치센터장은 “올해는 마을사업을 추진하는 담당자가 마을에 대한 애정을 담아 손으로 직접 지도를 그렸다”며 “스마트폰과 앱이 생활화 됐지만 종이로 만든 마을지도가 주민들에게 사업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을 현장에서 느낀다”고 전했다.
현재 추진 중인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총 51건으로 분야별 추진 건수는 이웃 만들기(씨앗기) 16건, 우리마을 만들기(새싹기) 17건, 활동지원(성장기) 5건, 동 주민참여 10건, 주민활동 거점 공간지원 2건, 골목 기반 공동체 만들기 1건이다. 구는 올해 공모 사업 분야별로 100만원∼500만원을 차등 지원했다.
마을공동체 사업 참가자는 지난 2월 모집, 5월 선정됐다. 이웃 만들기 사업은 내달 31일, 그 외 사업은 11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마을 공동체 사업 51개를 용산구 지도와 함께 한 장에 담아 보니 사업 구조와 흐름이 한눈에 보인다”며 “지도를 보는 주민들이 공동체 사업을 기억하고 색다른 공모사업을 구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2013년부터 마을공동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용산구 마을공동체 지도 이미지 파일은 용산구마을자치센터 홈페이지에 10월 중 게시될 예정이다. 홈페이지는 현재 개편 중에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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