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운성·정정엽 작가, 수원시립미술관에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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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서양화가 한운성과 여성의 삶을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 정정엽의 작품 총 34점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원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은 '거울(2016~2018)' 연작 9점으로 작가가 수집한 거울에 그려 넣은 이미지와 거울이라는 속성을 통해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정정엽은 "여성주의라는 뚜렷한 전시와 소장품 지향점을 가진 수원시립미술관의 방향성에 공감해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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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서양화가 한운성과 여성의 삶을 주제로 작업하는 작가 정정엽의 작품 총 34점을 기증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인 한운성은 국내 미술 분야 최초로 미국 국무성 장학생인 풀브라이트(Fullbright)로 선발된 서양화가이자 판화가로 한국 현대 화단의 주요 작가로 꼽힌다. 한운성은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표작 25점을 수원시립미술관에 기증했다. 기증작은 '지혜가 느린 그림자(1977)', '매듭(1987)', '과일채집(2002)' 등 25점이다. 미술관은 이번 기증을 통해 한운성 작가의 40년 화력의 시기별 대표작을 소장하게 됐다.
정정엽은 여성의 삶을 주제로 작업을 이어가는 여성주의 미술 운동의 대표적인 작가다. 이번에 수원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은 '거울(2016~2018)' 연작 9점으로 작가가 수집한 거울에 그려 넣은 이미지와 거울이라는 속성을 통해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정정엽은 “여성주의라는 뚜렷한 전시와 소장품 지향점을 가진 수원시립미술관의 방향성에 공감해 기증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이번 기증을 통해 총 229점의 소장품을 수집했고 연내 정기 소장품 수집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엽 수원시립미술관장은 “기증된 소장품은 지속적으로 보존과 관리, 연구를 통해 추후 전시와 교육 등 관람객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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