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밀키트전문점 오픈, 개그맨 후배들에 하나씩 차려주겠다 약속"

조혜진 2021. 9. 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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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윤형빈이 밀키트 전문점을 오픈했다.

윤형빈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이 오질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형빈은 밀키트 전문 매장의 오픈을 알리며 "수개월을 이 일에 매달려 왔는데 과연 잘 될지..손님은 많이 올지 좋아해주실지 나중에 잘했다고할지 그저 좋은경험이었다고 할지.. 생각이 많은 밤"이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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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윤형빈이 밀키트 전문점을 오픈했다.

윤형빈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이 오질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윤형빈은 밀키트 전문 매장의 오픈을 알리며 "수개월을 이 일에 매달려 왔는데 과연 잘 될지..손님은 많이 올지 좋아해주실지 나중에 잘했다고할지 그저 좋은경험이었다고 할지.. 생각이 많은 밤"이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코로나로 엄청난 공연장 적자가 시작되고 그게 1년을 넘어서면서 무언가 새로운 활로가 필요했습니다"라며 "공연장 적자에 포기하기보다는 어쩌면 이 시기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계기가 되겠다는 생각에..힘들어도 열심히 준비했고 만들었습니다"라고 새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학교에 다시 들어가 공부도 하고 발품 팔며 시장조사,제품준비를 해왔습니다. 장사가 잘되게 만들어서 함께 고생하는 개그맨 후배들에게 꼭 하나씩 차려주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돈 걱정없이 하고싶은 개그를 신나게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몇번이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더 잘해야하고 빈틈없이.준비해야겠지요"라고도 이야기했다.

윤형빈은 "조금씩 한발한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각오와 함께 매장 곳곳의 모습과 영업 시작을 앞두고 준비 중인 직원들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해 눈길을 끈다. 

한편, 윤형빈은 코미디언 정경미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최근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수료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사진=윤형빈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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