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투석환자들 한숨 돌렸다"..폐업 예정 병원 새 인수자 확보

김태식 2021. 9.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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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투석 의료기관 폐업으로 위기에 내몰렸던 강원 태백시 투석환자들이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 한숨 돌리게 됐다.

29일 류태호 태백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폐업 예정인 관내 신장투석 의료기관의 인수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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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호 태백시장, 절차 신속 처리 의료공백 최소화
29일 신장투석 관련 브리핑 하는 류태호 태백시장 
[태백=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신장투석 의료기관 폐업으로 위기에 내몰렸던 강원 태백시 투석환자들이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 한숨 돌리게 됐다.

29일 류태호 태백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폐업 예정인 관내 신장투석 의료기관의 인수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류 태호 시장은 "관내 병원이 오는 10월24일을 기점으로 폐업을 할 예정이라 40명 투석환자들이 다른 병원을 찾아야 되는 실정이었다"며 "태백병원에도 50명이 투석을 받고 있었으며, 간호사 인력을 충원해 빈 시간없이 운영하기로 했으나 11명까지만 수용이 가능한 상태로 29여명의 환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야 할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류 시장은 "폐업 예정인 병원 원장과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인수자를 구하는 것에 태백시가 적극 참여해 같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동의를 받았다"며 "그동안 신장투석환자 대표와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고 태백시 의사협회와 타 시군 보건소를 통해 병원을 이어받을 의사를 구하는데 적극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류 시장은 "다행히 인공신장을 맡아서 운영하겠다는 의사분이 계셔서 40명의 투석환자분들이 관내 인공신장실 이용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는 인공신장실 운영을 위한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의료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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