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기업경기 전망지수 107.5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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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직전 분기 109.7에 비해 2.2(p) 하락하였지만 2분기 연속 100을 넘어서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살펴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24.5%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8.5%,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17.0%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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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전남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지역기업 100여 곳기업 2021년 4/4분기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휴일제외 5일간) 조사한 ‘2021년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가 107.5로 집계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109.7에 비해 2.2(p) 하락하였지만 2분기 연속 100을 넘어서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응답기업의 분포를 살펴보면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 중 24.5%인 가운데, 전분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8.5%,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체는 17.0%로 응답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함을 의미한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최근 정부, 한국은행 등에서 올해 ‘4%대 경제 성장’ 전망이 나온 것과 달리, 조사 응답 기업 중 75.5%는 “4%대 경제 성장이 힘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년도 실적(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미달이 37.7%인 반면 달성·근접은 58.5%, 초과는 3.8%로 나타나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금년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수시장 침체(39.6%)’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환율·원자재가 변동성(30.7%)’, ‘금리 인상기조(11.9%)’, ‘미중 갈등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7.9%)’, ‘본격적인 대선정국으로 경제이슈 소멸(5.9%)’, ‘대출기한 만료 등 자금조달 여건악화(4.0%)’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올해 일어난 기업의 활동과 근무환경, 방식에 대한 변화에 대해서는 절반 가까운 기업이 ‘재택근무제, 비대면 회의 등 업무환경 변화(49.3%)’를, ‘경제적 가치 창출 뿐 아니라, ESG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더 많은 관심(15.9%)’, ‘스마트공장, AI·무인화 등 제조공정의 디지털 혁신기술 도입’과 ‘온라인 거래와 비대면 유통채널 확대’ 각각(14.5%)를 꼽았다.
광양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이 세 달 넘게 이어지면서 10월 말로 잡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with covid19·코로나와 공존)' 계획에도 수정이 불가피 할 전망이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자칫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 될 수 있는 만큼 예상되는 대내외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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