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6조 투자한 대부호 가문.."이 종목이 절반 차지"

홍성진 2021. 9. 29.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으로 알려진 월튼 가문(Walton Family)이 주식 포트폴리오를 공개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튼 가문의 주식 투자 규모는 약 50억 달러(약 5조9천억 원)로, 대부분 저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SEC에 따르면 월튼 가문의 주식 투자 규모는 지난해 12월 38억 달러(약 4조 5천억 원)에서 무려 몇 달 사이 12억 달러(약 1조 4,200억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튼 가문, 총자산 가치 약 2,380억 달러"
"월튼 가문, 50억 달러 규모 포트폴리오 운영"
"월튼 가문 포트폴리오, 저가 ETF 중심"

[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문으로 알려진 월튼 가문(Walton Family)이 주식 포트폴리오를 공개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튼 가문의 주식 투자 규모는 약 50억 달러(약 5조9천억 원)로, 대부분 저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블룸버그)

월튼 가문의 자산 가치는 약 2,380억 달러(약 282조 원)로 전 세계 가문 가운데 가장 부유하다.

월튼 가문은 그동안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1억 달러(약 1,186억 원) 이상의 미국 주식을 관리하는 개인은 투자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주식 투자가 가족 단위 회사로 이뤄질 경우 투자 내역 공개 의무가 사라진다. 때문에 이를 이유로 월튼 가문은 그동안 투자 포트폴리오를 대중에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초부터 65억 달러(약 7조 7,161억 원) 이상의 월마트 주식을 매각한 이후 본격적인 투자 활동을 시작하며 자산 관리 내역을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SEC에 따르면 월튼 가문의 주식 투자 규모는 지난해 12월 38억 달러(약 4조 5천억 원)에서 무려 몇 달 사이 12억 달러(약 1조 4,200억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블룸버그, 월튼 가문 상위 10위 투자 포트폴리오)

월튼 가문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Vanguard FTSE Emerging Markets ETF(VWO)로 투자 규모는 22억 달러에 이른다.

이어서 리스트에는 Vanguard Short-Term Treasury ETF(VGSH)와 iShares Core MSCI Emerging Markets ETF(IEMG)가 올랐다. 월튼 가문은 두 ETF에도 6억 달러 이상 투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상위 10위 투자 목록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 스노우플레이크(SNOW), 핀듀오듀오(PDD) 등 개별 기업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진외신캐스터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