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3루타로 피츠버그 역전승 도왔다

박소영 2021. 9. 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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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동점을 만드는 3루타를 날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9일 컵스전에서 동점타를 치고 있는 박효준. AFP=연합뉴스

박효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박효준의 타율은 0.190에서 0.192로 높아졌다.

3-0으로 앞서고 있는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3-3 동점이던 4회 말에는 삼진 아웃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은 아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팀이 4-6으로 끌려가던 6회 말 2사 1, 2루에서 나온 박효준은 중전 3루타를 때렸다. 지난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이은 시즌 2번째 3루타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6-6 동점이 됐다. 3루에 있던 박효준은 후속 타자인 마이클 채비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까지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동점타와 결승 득점을 기록한 박효준의 활약으로 8-6 역전 승리를 거뒀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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