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라치카 헬퍼 댄서로 깜짝 등장! '보깅의 어머니' 러브란은 누구?

라효진 2021. 9.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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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들이 인정하는 댄서.

추석 연휴 직전 진행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첫 번째 실시간 시청자 투표 미션, '메가 크루 미션'이 드디어 전파를 탔습니다. 28일 〈스우파〉에선 유튜브에 선공개됐던 크루들의 무대 뿐만 아니라 이를 만드는 과정까지 전부 방송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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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원으로 무대를 꾸려야 하는 '메가 크루 미션'을 마주한 각 크루들은 안무를 더 돋보이게 할 헬퍼 댄서 섭외에 열을 올렸습니다. 아이돌 등 연예인들의 안무를 비교적 많이 맡았던 라치카, 훅, YGX와 현역 아이돌 이채연이 포함된 원트 등이 스타들을 내세울 것 같다는 견제도 있었죠.

특히 가수 청하의 거의 모든 안무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진 라치카가 헬퍼 댄서로 누구를 부를지 시선이 쏠렸는데요. 라치카가 선택한 건 연예인이 아닌 댄서 러브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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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러브란이 라치카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모든 크루들은 깜짝 놀랐어요. 코카앤버터의 제트선은 "제일 닮고 싶은 댄서 1위"라고 했고, 모니카는 "러브란은 '보깅의 어머니'라고 불린다"라고 했죠. 미리 녹화된 라치카의 무대 영상을 보던 크루들은 러브란이 등장하자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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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크루들이 이토록 존경심을 표현한 러브란은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보깅 댄서 중 한 명입니다. '보깅'이 뭐냐고요? 매거진 보그에 나오는 모델들의 포즈를 음악에 맞춰 표현한 데서 유래한 댄스 장르로, 그 역사는 1970년대 뉴욕 할렘의 볼룸씬에서 시작됐다고 해요. 언뜻 왁킹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두 장르 모두 뿌리는 LGBT거든요.

한국에선 엄정화의 안무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보깅은 최근 청하의 'Stay Tonight' 무대에도 적용됐죠. 라치카와 러브란은 이 곡의 안무에서 협업을 했다고 해요.

댄스 강사, 교수, 유튜버 등 다양한 활약을 하고 있는 러브란은 여러 국내 여행지에서 선보이는 보깅으로도 주목받고 있어요. 상모, 한복 등 한국 전통 문화를 보깅에 접목시키는 모습도 이색적이죠. 그야말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모습으로도 보깅을 하는 '보깅맘' 러브란의 유쾌한 모습들은 그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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