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업' 윤시윤X안희연, 힐링 드라마로 호평 받는 이유

하지원 2021. 9. 29. 1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 레이즈 미 업'이 선을 지키는 연출로 작품의 특별한 설정을 배로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웨이브 첫 단독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에서 가장 흥미를 끈 점은 바로 섹시 발랄 코미디라는 장르와 '신박한' 설정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유 레이즈 미 업’이 선을 지키는 연출로 작품의 특별한 설정을 배로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웨이브 첫 단독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하 ‘유미업’)에서 가장 흥미를 끈 점은 바로 섹시 발랄 코미디라는 장르와 ‘신박한’ 설정이었다.

그리고 그 기대와 관심 속에  베일을 벗은 뒤, “자극적이지 않고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라는 호평을 꾸준하게 얻고 있다. 

가장 대표적 예는 도용식(윤시윤 분)과 이루다(안희연)의 비뇨기과 재회 장면. 실제 치료법이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낯설 수 있는 상황을 거부감 없이 표현하기 위해, 김장한 감독은 리얼리티 대신 ‘천지창조’ 그림이나 고양이 모형 등 소품을 활용, 최대한 은유적으로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효과음과 설정 역시 소소한 재미를 살렸다. ‘서다시 서다구 서다동’, ‘안 서다로’ 등 용식이 살고 있는 동네 이름, ‘일어나’라는 벨소리 등 용식이 처한 현실을 위트로 녹여 작품의 발랄한 매력을 배가했다. 무엇보다 과한 악역으로 억지 텐션을 만들어내지 않은 ‘순한 맛’ 전개는 부담 없이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이렇듯 ‘유미업’은 용식이 갑작스레 찾아온 건강의 위기와 벽에 막힌 듯한 현실에 움츠러든 현실을 과장된 코믹 톤으로 다루기보단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갈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극적 상황과 설정에 고민을 거듭하여 ‘선’을 지키기 위해 세심한 심혈을 기울인 제작진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 

웨이브 측은 “처음 베일을 벗은 단독 기획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소재로 흥미를 자극하면서도,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했던 의도를 시청자 여러분께서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하다. 그런 점에서 ‘유미업’이 의미있는 작품으로 다가갈 수 있어 기쁘다”는 소회를 전했다.

한편, 고개 숙인 30대 용식이 첫사랑 루다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유미업’ 전편은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사진=웨이브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