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365] 약 바꾸고 빠지는 살.. 몸에 문제 있는 걸까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혈당 강하제를 먹고 체중이 감소했다는 분들 많습니다.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혈당 약을 복용중입니다. 5kg 정도 빠졌습니다."Q1. 이 약을 복용하는 한 계속 체중이 빠지나요? 오히려 저체중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이 약은 콩팥에 관여해 체중 감량 효과를 냅니다.
당뇨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해 체중 감량 효과를 보는 건 최대 6개월까지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혈당 강하제를 먹고 체중이 감소했다는 분들 많습니다. 그게 걱정되는 분들도 있고요. ‘저체중이 되지는 않을까?’ ‘몸에 다른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하셨던 분들이 질문을 보내오셨습니다. 두 분의 궁금증 함께 풀어봅니다.
<궁금해요!>
“체중 감량 효과가 있다는 혈당 약을 복용중입니다. 5kg 정도 빠졌습니다.”
Q1. 이 약을 복용하는 한 계속 체중이 빠지나요? 오히려 저체중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76세 여성입니다. 인슐린을 맞고 있고 당화혈색소는 7 정도 유지합니다. 올 봄부터 처방을 바꾸어 약(포시가)도 복용하는데, 체중이 금세 3kg 정도 줄었습니다.”
Q2. 체중이 빠진 게 건강에 이상이 있어서일까요?
<조언_이병완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A1. 혈당 강하제 복용 후 체중감소는 일시적인 현상
살을 빼주는 대표적인 당뇨약은 SGLT2 억제제입니다. 이 약은 콩팥에 관여해 체중 감량 효과를 냅니다. 콩팥은 노폐물을 걸러내고, 소변 속 포도당을 재흡수하는 기능을 하는데 약이 이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불필요한’ 과잉 에너지가 몸에 흡수되지 않게 해줍니다. 여기서 과잉이란, 혈중 포도당 농도 180mg/dL 이상을 말합니다. 당뇨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해 체중 감량 효과를 보는 건 최대 6개월까지입니다. 그 이후로는 혈당이 안정화되면서 과잉 에너지 또한 줄기 때문에 체중 감량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저체중이 될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A2. 과잉 에너지 배출해 생긴 자연스러운 효과
포시가는 위에서 언급한 SGLT2 억제제 중 하나입니다. 약효가 잘 나타나는 편이라, 환자들이 되레 걱정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설명한대로 과잉 에너지(포도당)를 배출해 살을 빼는 원리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밀당365] "당뇨, 커밍아웃부터 하세요!"
- [밀당365] 공복혈당이 들쑥날쑥… 제가 뭘 잘못한 걸까요?
- [밀당365] 운동만 하면 혈당 오르는데… 그만두는 편이 나을까요?
- [밀당365 레시피] 새우로 맛낸 냉파스타 샐러드! 마음까지 신선해집니다
- [밀당365] "당뇨발 치료 발전… 절단 말고도 옵션 있어"
- [밀당365] 저탄수화물 vs 균형 식사, 어느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 '인기 폭발 중증외상센터, 외상외과 교수는 어떻게 봤을까? "1화에서…"
- 전국에 하나뿐인 ‘중증 외상 수련센터’, 서울시 지원으로 운영재개 기대
- "입안 '까만 덩어리'의 정체"… 60대 남성, 의사에게 받은 '충격적' 진단은?
- “‘이 식단’ 실천했더니, 몸 나이 훅 줄어” 73세 이종임, 뭐 먹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