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 여파..코스피 장 초반 1%넘게 빠져

이민지 2021. 9. 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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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에 큰 폭으로 내리자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29일 오전 9시 1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41.88포인트) 하락한 3056.0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42.42포인트) 하락한 3055.50으로 장을 출발한 뒤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17.90포인트) 하락한 994.61로 출발한 뒤 2%대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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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이션·조기긴축 우려감 반영
장 시작 후 코스피 코스닥지수 동반 하락
코스닥지수는 한달여만에 1000선 하회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에 큰 폭으로 내리자 국내 증시도 크게 흔들리는 모양새다.

29일 오전 9시 1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41.88포인트) 하락한 3056.0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42.42포인트) 하락한 3055.50으로 장을 출발한 뒤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억원, 144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홀로 1497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급락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미국 3대 지수는 증시는 인플레이션 확대와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감을 크게 반영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넘게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57%까지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나아가 미국 의회 부채한도 협상 지연 우려와 중국의 경기 부진 전망도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닛옐런 재무장관이 의회 증언을 통해 다음달 18일까지 의회의 부채한도 상향이 합의되지 않으면 디폴트가 발생한다고 언급했는데, 공화당이 이러한 안건에 반대하고 있어 협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국의 경우 전력난에 따라 공장 가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주요 IB들의 성장 전망이 하향조정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실적 전망이 상향되고 있다는 점에서 급락이 지속되진 않겠지만 단기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하방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금리상승으로 성장주보다는 경기민감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1.57%), SK하이닉스(-1.91%), NAVER(-1.53%), ?LG화학(-1.68%), 카카오(-1.28%), 삼성SDI(-1.96%), 현대차(-0.99%) 등 대부분 종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16.79포인트) 하락한 995.4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7%(17.90포인트) 하락한 994.61로 출발한 뒤 2%대의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8월 23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1000선을 밑돌았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4억원, 186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고, 외국인은 홀로 574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주가 흐름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72%), 에코프로비엠(-3.27%), 엘앤에프(-3.89%), 펄어비스(-2.02%), 셀트리온제약(-1.48%), 카카오게임즈(-1.62%)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고 에이치엘비(3.58%)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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