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위태로운 혈관.. 콜라겐으로 탄력 지켜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1. 9. 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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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의 변화가 큰 환절기에는 만성질환자들이 혈관 건강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면 큰 기온 차에 의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콜라겐을 잘 보충하면 혈관 탄력이 줄어서 생기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꾸준히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혈청지질수준, 독성 진행성 최종 당화 생성물(TAGE), 동맥혈관 탄력 지수(CAVI) 등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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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 혈관 관리
혈관 깨끗이 하려면 운동을
나트륨 줄이고 생선 챙겨야
콜라겐, 혈관 탄력 유지 도움
저분자펩타이드 흡수율 높아
제품 고를 땐 기능성 확인을
게티이미지뱅크

기온의 변화가 큰 환절기에는 만성질환자들이 혈관 건강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면 큰 기온 차에 의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만성질환자의 혈관 건강 관리법을 알아본다.

◇규칙적 운동, 식단 관리 필수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운동과 식단 관리가 기본이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전 연령대에 있어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25% 이상 줄여준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등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주 5회 하면 혈관이 깨끗해진다.

식단은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리나라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은 11.2g으로 WHO 권장 수준(5g)보다 2배 이상으로 많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혈압이 상승한다. 지방이 많은 붉은 육류 대신 고등어나 삼치 같은 등푸른 생선을 잘 챙겨먹는 것도 중요하다.

콜라겐도 섭취하면 좋다. 혈관 탄성 저하는 고혈압의 원인이다. 혈액이 흐를 때 혈관 내벽을 밖으로 밀어내는 힘이 발생하는데, 혈관 탄력이 낮으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두꺼워진다. 혈액의 압력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혈압이 상승한다. 혈관의 탄력을 유지하는 단백질이 콜라겐이다. 콜라겐을 잘 보충하면 혈관 탄력이 줄어서 생기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건강한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매일 꾸준히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혈청지질수준, 독성 진행성 최종 당화 생성물(TAGE), 동맥혈관 탄력 지수(CAVI) 등이 좋아졌다. 동맥경화증 위험이 낮아진 것이다. 좋은 콜레스테롤은 평균 6% 이상 증가했다.

◇콜라겐 섭취로 혈관 탄력 지켜야

몸속 콜라겐은 40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급격히 줄어든다. 콜라겐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 활동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콜라겐을 보충하려면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하는 게 좋다. 실제 피부 속 콜라겐과 동일한 구조로, 24시간 내에 피부·뼈·연골 등에 흡수된다. 두 달간 저분자콜라겐펩타이드를 섭취했더니 섬유아세포가 10% 늘었고, 진피 콜라겐 직경이 커졌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있다. 콜라겐은 비타민C, 비오틴과 함께 섭취하면 합성이 더 잘 된다. 비오틴이 콜라겐 합성을 자극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비오틴이 함께 들어있는지, 인체 적용 시험 결과가 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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