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발표한 미사일 규정, 한미 정보 종합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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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을 새로 개발해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가진 정보와 미국이 가진 정보를 종합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발표한 미사일에 대한 규정을 종합적으로 한미 공조 하에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것이 끝나야 어떤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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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청와대는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을 새로 개발해 시험발사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가진 정보와 미국이 가진 정보를 종합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발표한 미사일에 대한 규정을 종합적으로 한미 공조 하에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것이 끝나야 어떤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제원을 분석함에 있어서 한국이 가지고 있는 정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정보를 종합해서 어떤 제원에 관한 것은 발사거리, 속도, 고도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만 정확하게 그 제원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북한의 행동에는 늘 여러 가지 중의적 의미들이 다 있다"면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지금 예단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신중론을 펼쳤다.
아울러 박 수석은 북한 유엔(UN) 주재 김성 대사가 미국의 적대적 의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미사일 발사, 북한 대사의 발언은 상관관계가 있다"면서 "이중잣대 이런 것들을 포석을 깔아놓는 것도 있을 수 있다. 북한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은 "북한이 하는 것은 대미, 대남 이런 메시지가 긴밀하게 서로 다 포함이 돼 있다고 중의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한미 간에 정말 긴밀한 공조를 통해서 어떻게 대응할지를 항상 논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수석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북미 간에 있는 비핵화 협상, 남북 간에 있는 남북관계의 개선이라고 하는 투 트랙이지만 이건 서로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서 서로 함수관계를 형성하면서 동전의 앞뒷면처럼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함의를 단답 형식으로 또는 O, X식으로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신중하게 분석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통신선에 응답해서 연결이 되는 것이 1차 출발"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중국과도 영내 평화의 문제나 질서 문제에 관해서 늘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대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라고 하는 강 너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남북 정상회담도 징검다리가 될 수 있고 동계올림픽이라고 하는 특정한 계기가 어떤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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