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MCU가 온다"..'이터널스' 11월 4일 국내 개봉 확정
새로운 MCU의 시작을 알린 영화 '이터널스'가 11월 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이터널스'가 11월 4일 개봉을 확정하고 마블 히어로의 새로운 역사를 쓸 태초의 수호자 이터널스 군단의 모습이 또렷히 담긴 메인 포스터를 29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엔 광활한 자연을 뒤로하고 아득히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10명의 이터널스 군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장 먼저 이터널스의 위대한 전사 테나 역의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오른편에 선 강력한 이터널스인 길가메시 역의 마동석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지난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발산한 이카리스 역에 리차드 매든과 연출을 맡은 클로이 자오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임을 밝힌 세르시 역의 젬마 찬이 시선을 압도한다. 여기에 성별과 연령, 인종을 뛰어 넘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는 이터널스 멤버들이 웅장한 존재감을 더한다.
이들 앞에 펼쳐질 거대한 서사 역시 궁금증을 높인다. 7000년 전 지구에 왔지만, 그동안 존재를 숨기고 인류를 수호해 왔던 이터널스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후 다시 한 번 지구와 인류 앞에 놓인 최대 위협을 막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는 스토리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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