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자꾸 마려운데.. 방광염 아닌 'OOOO'?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1. 9. 29.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소보다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많다면 방광염부터 의심하게 된다.

물론 방광염일 수도 있지만, 잦은 배뇨감은 자궁근종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아랫배 이물감 등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25%의 환자들에겐 생리통, 생리과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심한 빈뇨, 잔뇨감, 요통, 빈혈, 기능성 자궁출혈 등이 발생하거나 반복 유산, 불임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땐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많다면 자궁근종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평소보다 화장실을 가는 횟수가 많다면 방광염부터 의심하게 된다. 물론 방광염일 수도 있지만, 잦은 배뇨감은 자궁근종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커지면 방광을 눌러 복부 불편감과 빈뇨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딱딱한 덩어리가 된 상태를 말한다. 악성종양인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지만, 점차 커지면서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한다. 아랫배 이물감 등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25%의 환자들에겐 생리통, 생리과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성장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가임 연령 동안에 생겨 임신 기간에 커지고 폐경 이후에 작아진다. 자궁근종은 ▲40대 이상 여성 ▲자궁근종 가족력이 있는 여성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 ▲비만 여성 등에서 특히 빈번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악성 육종과의 감별을 거친 후엔 증상만 없다면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심한 빈뇨, 잔뇨감, 요통, 빈혈, 기능성 자궁출혈 등이 발생하거나 반복 유산, 불임 등의 문제가 생겼을 땐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 부분적으로 절제해 자궁을 보존하면 임신 능력을 보존할 수 있지만 추후 재발 위험이 크다. 임신 계획과 의사의 판단에 따라 수술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