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X신수원 감독 '오마주', 도쿄국제영화제 초청

박정선 2021. 9. 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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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주'

신수원 감독의 신작 '오마주'가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지난 28일 도쿄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총 15편의 국제경쟁부문 초청작들을 공식 발표했다. 첫 장편 영화 '레인보우'로 2010년에 열린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신 감독은 신작 '오마주'로 다시 한번 영화제를 찾는다.

프랑스어로 존경과 경의를 뜻하는 '오마주'는 영화감독으로서 살면서 자신의 꿈과 일상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한 중년 여성이 60년대에 활동했던 여성 감독의 필름을 복원하는 여정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가,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영화 '기생충'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이정은이 주연을 맡았고,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넘나드는 권해효, 차세대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알린 탕준상,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이주실, 신수원 감독과 '마돈나', '젊은이의 양지'를 함께 했던 김호정이 특별 출연한다.

2021년 10월30일부터 11월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도쿄국제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올해는 세계적인 프랑스 배우인 이자벨 위페르가 공식 경쟁 부문의 심사위원장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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