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죽이러간다' 美오스틴영화제 코미디뱅가드 경쟁부문 초청
해외에서 각광받는 국내 영화들이다.
영화 '죽이러 간다(Go to kill·박남원 감독)'가 미국 최대 영화제 중 하나인 오스틴영화제 코미디뱅가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스틴영화제는 미국의 영화평론잡지 무비메이커매거진이 참가비를 지불할 가치가 있는 50개의 영화제 중 하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영화제 25개 중 하나로 선정한 영화제다.
또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협회가 인가한 영화제로 이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은 미국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수상할 자격이 주어지는 중요한 영화제이기도 하다. 올해 오스틴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에는 'Cicada(이충렬 감독)'도 함께 올랐다.
영화제 디렉터 팀 그레이는 ‘죽이러 간다’에 대해 “슬픈 이야기를 진지하면서도 호쾌하게 표현한 방법이 놀라웠고, 엔딩에서 나오는 노래가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죽이러 간다'는 사기꾼에 속아 쓸모 없는 땅에 전 재산을 날린 충격으로 식물인간이 돼 거동 못하는 남편과 시어머니의 시집살이, 뚱보 아들과 살아가는 한 여자가 우연히 고등학교 동창 미연이의 심부름을 해주다 청부살인 계획을 알게 되면서 '돈 많은 여회장을 없애주면 4000만원을 더 준다'는 제안을 받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3월에 개최한 시네퀘스트영화제 코미디 경쟁부문에도 공식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아나운서 출신 오정연과 최윤슬, 최문경, 안아영 등이 출연하고 가수 양수경이 영화 엔딩 곡을 불렀다.
'죽이러 간다'가 소개되는 올해 오스틴영화제는 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이후 11월 11일 국내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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