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메시, 과르디올라 상대 강세 증명..통산 7골 기록

조효종 기자 2021. 9. 29.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옛 스승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적으로 재회한 메시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했는데, 메시는 팀이 지는 경기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을 상대로 불을 뿜었다.

그럼에도 메시의 위력을 잘 알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메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고, 불길한 예측대로 메시가 득점을 터뜨렸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가 옛 스승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나갔다.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2차전을 가진 파리생제르맹(PSG)이 맨시티에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8분 이드리사 게예, 후반 29분 리오넬 메시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를 잡은 PSG는 RB라이프치히를 꺾은 클럽브뤼허를 골득실 1골 차이로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적으로 재회한 메시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2008년부터 네 시즌 간 함께 뛰며 단일 시즌 6관왕을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 3회 우승, UCL 2회 우승이라는 대단한 성과를 합작했다.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내려놓으며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네 차례 상대 팀으로 맞붙었다.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했는데, 메시는 팀이 지는 경기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을 상대로 불을 뿜었다. 해트트릭 1경기를 포함해 4경기 6골을 터뜨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UCL에서 한 선수에게 허용한 최다 실점 기록이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시즌 초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을 당해 3경기 출장에 그쳤고, 득점은 없었다. 그럼에도 메시의 위력을 잘 알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메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고, 불길한 예측대로 메시가 득점을 터뜨렸다. 세 번째 승리를 거둔 메시는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옛 제자의 득점에 "환상적인 골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는 더 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메시가 잘 되기를 바란다. 그가 파리에서 행복하면 나 역시 행복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