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새 랜드마크 발굴, 2000만 관광시대 열겠다"

이은철 2021. 9. 29. 0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관광재단에 취임한 길기연(사진) 대표이사의 행보는 한 박자 빠르다.

또 서울관광재단은 명동 관광정보 센터와 서울 관광플라자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벤트와 함께 마스크,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등이 담긴 방역 키트를 증정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인터뷰


지난달 서울관광재단에 취임한 길기연(사진) 대표이사의 행보는 한 박자 빠르다. 취임과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인프라 확충과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재단 사옥에서 만난 길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을 조기 유치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상징물 개발과 시민 참여로 즐거운 서울관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5개 자치구별 특색을 살린 지역 축제 육성과 자치구별 관광코스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의 생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등산, 애견 인구를 겨냥한 관광코스 개발과 맞춤형 안내 센터를 확충하고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길 대표는 “서울의 전통적인 관광 명소인 경복궁, 종로를 넘어 새로운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있다”며 “서울도시기본계획 등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 명소와 랜드마크를 발굴하고 서울관광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길 대표는 다른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지사 설립을 통해 관광객 유입의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길 대표는 “서울관광재단이 외국인 관광객을 최접점에서 서울로 인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의 직영 사무소를 북경, 상해, 동경, 오사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길 대표는 경영난에 빠진 여행업계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반기 총 6638개 업체에 150억원이 지급 완료됐다. 하반기에는 220개 업체에 2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행업계는 집합 금지업종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 재난지원금을 충분히 받지 못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또 서울관광재단은 명동 관광정보 센터와 서울 관광플라자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벤트와 함께 마스크,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등이 담긴 방역 키트를 증정하고 있다. 관광안내시설에 일회용품, 재활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환경을 중시하는 최근의 여행 트렌드에 대응하고 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