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기차에 특화된 AS 서비스 위한 최상의 인력과 인프라 조성

2021. 9. 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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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분야별 정비 서비스센터 구축·확대 / 전기화 모델 다룰 전문 인력 갖춰 / 빠른 정비 위해 전용 장비 도입도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인 BMW의 플래그십 전기차 iX. BMW는 향후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경쟁력부터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진 BMW]


BMW그룹 코리아가 올 연말부터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들을 연이어 출시한다. 오는 4분기에는 순수전기 플래그십 모델인 iX도 출시된다. BMW iX는 BMW의 신기술이 집약된 최상급 모델이다. iX에는 선구적인 외부 디자인,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진보된 연결성(connectivity)이 결합돼 있다.

2022년 2월 중에는 순수전기 스포츠 그란 쿠페인 i4의 판매도 예정돼 있다. BMW i4는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순수전기 모델이다. BMW 고유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4-도어 그란 쿠페의 디자인, 장거리 여정을 지원하는 공간활용성과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신 5세대 BMW eDrive 기술과 경량화 설계 덕분에 운전의 재미와 편안한 승차감도 얻을 수 있다.

이후에도 다양한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라 BMW 그룹 코리아는 애프터세일즈(AS) 서비스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전기화 모델 특화 정비 인프라 확충, 고전압 배터리와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차체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전기화 모델 소유 고객을 위한 전용 편의 서비스 마련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인프라, 인력,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만의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전략도 보탰다.

우선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그리고 완전 순수전기(BEV) 모델까지 모든 전기화 모델(xEV)을 정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지난 2014년 혁신적 순수전기 모델로 통하는 BMW i3를 국내에 출시한 이래 전기화 모델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해 온 결과, 이미 72곳에 달하는 모든 BMW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와 패스트레인에서 전기화 모델의 차량 점검, 일반 수리 및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

급속충전중인 BMW iX. 충전 및 배터리 인프라도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까지 고전압 배터리 및 관련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 수를 34개로 확대하고, CFRP 차체를 포함한 BMW 전기화 모델의 모든 부분을 점검 및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도 7개로 늘린다. 또한 각 서비스센터 내에 전기화 모델 전용 워크 베이도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MW의 5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 iX 및 i4의 국내 출시 일정에 맞춰 최신 전기차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 및 정비할 수 있는 최신 전용 장비들이 올해 안에 보급된다. 이에 맞춰 맞춤식 견인을 위한 전문 인력 및 별도 시스템도 마련 중이다. 더불어 BMW 부품물류센터에 전기차 부품 전용구역을 별도 확보해 최소 1000대 분량의 배터리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물류 환경도 구축한다.

BMW그룹 코리아는 전기화 모델 전문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투자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전기차는 특성상 고전압 시스템을 다뤄야 하는데, 숙련된 수리와 테크니션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고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이것을 BMW 트레이닝 아카데미가 진행한다. 이 회사는 체계화된 전문 인력 인증 제도와 전기차 스페셜리스트를 보유 중이다. 사고 수리, 배터리 수리, 활선작업 등 고전압 차량의 모든 작업을 진행 및 지휘할 수 있는 고전압 전문가(High-Voltage Expert)를 비롯하여 고전압 시스템 정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고전압 테크니션(High-Voltage Technician), 그리고 탄소섬유 차체를 수리할 수 있는 카본바디 수리 테크니션 전문 인력까지 전기차 모델의 특성에 맞춰진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전압 배터리 수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인증 자격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분야별 전기차 수리 레벨을 단계화하고 인증시험을 통과한 숙련된 전문가만 현장에 투입하는 특화된 애프터서비스(AS)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독일 본사와 함께 전기차 스페셜리스트 양성을 위한 전문가 과정 및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현재 전문 인력이 부족한 국내 전기차 애프터세일즈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앞으로 체계적인 교육 및 인증 제도를 통해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을 전체 서비스 인력의 2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MW 전기화 모델 고객을 위해 특화된 편의 서비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주행 중 배터리 잔량 부족 상황을 지원하는 긴급 배터리 충전 서비스와 함께 BMW 차징 스테이션 확대, 전국 서비스센터에 출고 차량의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BMW그룹 코리아 애프터세일즈를 총괄하는 정상천 상무는 “BMW는 국내에서 기존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뿐 아니라 곧 출시될 순수 전기차인 iX, i4 등 전동화 모델들의 특화된 AS 서비스를 위한 최상의 인력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화 모델 고객들은 전기차에 특화된 AS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BMW만의 프리미엄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토뷰 강현영 기자 blue@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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