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추석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0'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2021. 9. 28. 2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의령군에서 추석 이후 폭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0명을 기록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경남에서 의령과 산청만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도 확진자 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이후 수도권 및 다른 지역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누락 없이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의령이 선방하면 경남 전체 확진자도 함께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높은 백신 접종과 공무원의 '각개전투'효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경남 의령군에서 추석 이후 폭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0명을 기록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경남에서 의령과 산청만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도 확진자 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도내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전후로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가족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감염 사례가 두 배 이상 뛰며 도시지역은 물론 군지역에도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의령은 추석을 대비해 확진자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우선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추석 전 15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80%를 돌파했다.

이는 경남 평균보다 14% 이상 높은 접종률이다.

군은 연휴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보건소의 '투트랙'을 가동해 비상 대응체계를 견실히 했다.

또 600여명의 공무원이 '각개전투' 방식으로 확진자를 막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점검은 이어졌고 우려였던 외국인 근로자 시설 방역 및 접종 독려를 계속했다.

작은 자치단체의 이점을 활용해 마을 이장, 사회단체장 등을 개별 접촉해 추석 명절 고향 및 친지 방문을 위한 이동 자제를 당부하는 홍보에 최선을 다했다.

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이후 수도권 및 다른 지역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누락 없이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의령이 선방하면 경남 전체 확진자도 함께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