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사+득점권 침묵' 롯데, 점점 멀어지는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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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가을야구 진출을 꿈꿨던 롯데 자이언츠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롯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62패(53승 4무)째를 기록하며 5위 키움과 격차가 5.5경기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후반기 한 때 36경기에서 20승 14패 2무로 상승세를 타며 5위권과 3경기 차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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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 뼈아픈 2번의 견제사, 타선은 득점권 침묵
극적인 가을야구 진출을 꿈꿨던 롯데 자이언츠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롯데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0차전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롯데는 시즌 62패(53승 4무)째를 기록하며 5위 키움과 격차가 5.5경기까지 벌어졌다.
롯데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크다. 선발로 나온 이승헌이 5이닝 동안 2실점(2자책)이라는 준수한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이 결정적인 순간 침묵했다. 조금만 더 집중했다면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쉽게 이끌고 갈 수 있었는데 스스로 찾아온 기회를 차버리고 말았다.
1회 시작과 함께 롯데는 LG 선발 배재준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테이블세터 김재유와 손아섭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3번 타자 전준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재유가 3루까지 진루하며 선취점에 한 발 다가섰다.
하지만 1사 후 정훈이 삼진 아웃을 당했고, 그 사이 2루로 뛰려던 손아섭이 LG 포수 유강남에게 견제사를 당하며 스스로 흐름을 끊었다.
1회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친 롯데는 2회 이대호와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또 한 번 무사 1,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동희가 삼진, 안중열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주자들이 움직이지 못했다. 2사 이후 마차도까지 삼진 아웃을 당하며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1-2로 끌려가던 롯데는 5회 2사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정훈과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3루 기회서 안치홍이 좌전 안타로 3루 주자 정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계속된 득점 기회서 한동희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6회에도 뼈아픈 견제사가 나왔다. 안중열이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할 때까지만 해도 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마차도가 초구에 번트를 대지 못했고, 그 사이 2루 쪽으로 뛰려했던 안중열이 황급히 1루로 귀루하려했지만 유강남의 빨랫줄 송구에 잡히고 말았다.
스스로 찬물을 끼얹은 롯데는 결국 6회초 공격을 득점 없이 마쳤고, 돌아온 수비서 LG에 3실점하며 무너졌다.
롯데는 후반기 한 때 36경기에서 20승 14패 2무로 상승세를 타며 5위권과 3경기 차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10월을 앞두고 승부처에서 아쉬운 모습들이 잇따라 나오며 점점 가을야구와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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