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이낙연, '대장동 의혹'에 한목소리.. "싹 잡아들여야"

조현지 2021. 9. 28. 22: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용진·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대장동 특혜 의혹을 놓고 협공전을 펼쳤다.

박 후보는 28일 밤 SBS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국민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썩은 악취가 진동한다"며 "제2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인줄 알았더니 더 나아가 제2의 수서 사태였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용진 "썩은 악취 진동".. 이낙연 "복마전 같은 느낌"
박용진(왼쪽)·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8일 밤 SBS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BS 화면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박용진·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관련한 대장동 특혜 의혹을 놓고 협공전을 펼쳤다. 

박 후보는 28일 밤 SBS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국민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썩은 악취가 진동한다”며 “제2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인줄 알았더니 더 나아가 제2의 수서 사태였다”고 강조했다. 

수서사건은 노태우 정권 당시인 지난 1991년 한보그룹이 서울시, 청와대 등과 공모해 강남 수서지구 택지를 특정 조합에 특혜분양한 사건이다. 

박 후보는 “(수서사태 후) 30년이나 지났는데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모양 이꼴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여야 불문 정·재계 불문 불법 관련인들을 싹 잡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낙연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완전히 견해가 같다. 저도 큰 충격을 받았다”며 “토착 토건족들에 더해 대법관, 검찰총장, 특검 출신의 초호화 변호인단까지 완벽히 서로를 감싸주고 범죄가 일어났다. 복마전 같은 느낌이 든다”고 공감했다. 

hyeonzi@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