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선발승' 조영우, 마른 가지에도 꽃은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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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조영우가 1년 여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선발 조영우는 5이닝 무4사구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선발승을 올렸다.
경기 후 조영우는 "오늘 선발승을 기록한 것보다 팀의 연패 끊고, 가을야구를 다투는 순위 경쟁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 시작부터 타석에 있는 한 타자만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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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조영우가 1년 여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팀도, 선수도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찾은 승리였다.
SSG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 조영우는 5이닝 무4사구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선발승을 올렸다. 홈런 한 방이 아쉬웠을 뿐, 군더더기 없는 투구였다.
이날 조영우가 삼성 타선에 허용한 안타는 단 두 개. 1회 홈런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2회를 단 7구로 묶었고, 3회에도 삼자범퇴로 가볍게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4회에는 2사 후 강민호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큰 위기로 번지지 않았다. 5회는 K-K-K로 깔끔했다.
경기 후 조영우는 "오늘 선발승을 기록한 것보다 팀의 연패 끊고, 가을야구를 다투는 순위 경쟁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경기 시작부터 타석에 있는 한 타자만 상대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데이터를 이겨낸 승리였다. 조영우는 삼성전 통산 8경기 평균자책점이 8.69, 대구에서는 5.68로 좋은 편은 아니었지다. 조영우는 "지금까지 대구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고 돌아보기도 했다.
사실 조영우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은 결코 SSG가 바라던 시나리오는 아니었을 것이다. 선발진에 구멍이 점점 커지며 택할 수밖에 없던 고육책, 김원형 감독은 "불펜에서라도 좋은 선수가 있다면 선발로 써야 한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그래도 이런 상황 속, 제 역할을 다한 조영우의 호투는 팀에 희망을 안기기에 분명했다.
조영우는 "다시 선발투수로 던질 기회를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시즌 끝까지 잘하려고 하기보단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 안에서 최대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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